[IT Life] ➍ 스마트폰으로 이메일 이용하기 ① 회사메일 내 폰으로 꺼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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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글캘린더로 일정 관리하기2. 주소록 관리의 비법3. 어디서든 내 파일 꺼내보는 드롭박스4. 스마트폰으로 이메일 이용하기 ①이메일 주고받기는 스마트폰의 대표적 기능 중 하나다. 북미에서는 이메일에 특화된 블랙베리폰이 스마트폰의 신호탄을 쐈고, 유럽에서는 노키아가 이메일 기능을 탑재한 휴대폰을 2000년대 중반부터 출시했다. 아이폰이 등장하기 이전 스마트폰의 원형은 분명 '이메일 기능이 탑재된 휴대폰'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스마트폰에서 이메일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큰 이유는 이메일 설정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은 설명서가 필요 없을 정도로 사용하기 쉽다는 의미인 '직관적'인 디자인과 사용방법이 중요한 특징이지만, 이메일 설정만큼은 예외다. 아마 회사메일 설정방법을 인터넷으로 찾다가 포기한 사람도 여럿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번 설정하면 모든 메일을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확인하고, 보낼 수 있다.

먼저 아이폰(아이패드)으로 회사메일을 볼 수 있는 방법부터 알아보자. 아이폰 사용자는 '환경설정→Mail, 연락처, 캘린더→계정추가→기타→Mail계정추가'로 들어가서 자신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사진 ❶과 같이 입력한다. 그 다음 설정을 할 때에는 컴퓨터로 확인할 사항이 있다. 컴퓨터로 '아웃룩'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도구→계정설정'을 선택한 후 자신의 계정을 더블클릭하면 '전자메일 계정변경'이란 창이 뜬다. 그 안에서 '계정유형' '받는 메일 서버' '보내는 메일 서버'란을 확인하고 그 내용을 그대로 아이폰에 옮겨 적는다(사진 ❷, ❹). 특히 컴퓨터로 본인의 메일 계정유형이 POP3인지 IMAP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설정을 마치고 '저장' 버튼을 누르면 30초 정도 뒤에 'SSL 없이 계정을 설정하겠습니까'라는 메뉴가 나온다. 현재 보안인증 SSL을 사용하지 않으면 '예'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를 사용하는지 여부는 다시 컴퓨터로 '전자메일 계정변경' 창에서 '기타설정→고급'으로 들어가 확인할 수 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모든 설정이 끝나고, 바로 '이메일' 앱을 통해 메일 확인, 보내기가 가능하다.

안드로이드폰으로 회사메일을 설정하는 방법도 유사하다. 먼저 '이메일' 앱을 실행한 후 자신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계정 종류를 선택한다. 여기서는 앞서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컴퓨터로 아웃룩 계정에 들어가서 자신의 계정이 POP3인지 IMAP인지 확인해야 한다. POP3이면 이를 선택한 후 사진 ❸과 같이 입력한다. 사진에서 나오는 'POP3 서버'와 '포트'는 컴퓨터로 확인해야 한다. 컴퓨터로 아웃룩을 실행하고 '도구→계정설정'에 들어가 자신의 계정을 더블클릭해 '전자메일 계정변경' 창을 띄운다. 그리고 그 안에 '받는 메일 서버(POP3)'와 '보내는 메일 서버(SMTP)' 내용을 확인한다. 포트번호는 이 창에서 '기타설정→고급'으로 들어가야 확인이 가능하다. 사진 ❸과 같이 입력을 마치면 '계정옵션→이메일설정'에서 자신의 기호에 따라 이메일 확인주기와 자신의 이름을 입력하면 설정이 끝난다.

스마트폰으로 회사메일을 설정하기 어려운 이유는 대부분 회사메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아웃룩 혹은 아웃룩익스프레스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운영체제는 MS가 아니라 대부분 애플, 구글이 만들었다. 따라서 구글의 G메일은 스마트폰으로 설정하기가 매우 쉽다. 이 설정방법은 IT라이프 1회, 2회에서의 설명으로 갈음한다. 다음 IT라이프 5회에서는 국내 포털업체들이 제공하는 메일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윤형중 기자 hjyoon@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623호 추석합본호(11.09.14·21일자) 기사입니다] ▶ [화보] 한복입은 스타들‥전세홍 시스루 한복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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