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위해서라면"..'버디버디' 이다희, '목욕신 여배우'에 합류

2011. 9. 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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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연예] tvN 월화드라마 '버디버디'에 출연하고 있는 슈퍼모델 출신 이다희가 극중 목욕신을 선보이며, '목욕신 여배우' 대열에 합류한다.

이다희는 12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버디버디' 11화에서 목욕신과 더불어 이용우와의 아찔한 목욕 키스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극중 성미수(유이)의 운명적 라이벌이자 존리(이용우)를 사랑하는 골프천재 민해령 역을 맡은 이다희는 11화에서 고열을 치료하기 위해 욕조에 몸을 담그던 중 자신을 찾아온 이용우에게 키스를 해달라고 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다희의 목욕신은 최근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유이가 KBS 2TV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서 목욕신을 선보인 것과 묘한 경쟁 관계를 이룬다.

이로써 이다희 역시 여배우들이 꺼려하면서도 시청률 견인을 위해 선택하게 되는 목욕신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목욕신은 주로 사극에서 자주 보이며, 선정성 논란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제작진 입장에서는 시청률을 의식하기 때문에 드라마에서 빼놓지 않고 선보이는 장면이다. 특히 KBS 2TV '성균관 스캔들'에서도 목욕신을 선보였던 박민영은 과거 SBS 드라마 '자명고'에서 너무 선정적이라 해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었다.

때문에 이번 이다희의 목욕신이 순항을 타고 있는 '버디버디'의 시청률에 어떤 식으로 견인차 역할을 할지 주목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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