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의 늪 LG, 지금 필요한 건 스피드

허진우 2011. 8. 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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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허진우]

LG가 올시즌 4강 운명을 가를 6연전을 앞두고 있다. LG는 주중 광주 KIA 3연전을 치른 뒤 주말 잠실에서 롯데와 만난다.

8월 들어 SK·한화와의 2차례 3연전 모두 1승2패에 그친 LG로서는 KIA와 롯데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 8월 반전을 꿈꾸기 어려운 지경에 빠진다. 주력선수 대부분이 부상으로 빠진 KIA는 올시즌 들어 가장 약한 타선으로 경기에 나선다. 또 롯데는 4강 경쟁자. 롯데와의 맞대결 성적은 4강 진출의 바로미터다.

▶LG에 필요한 건 스피드

박종훈 LG 감독은 부상선수들이 하나둘 나오던 지난 6월부터 "뛸 선수가 없다"고 걱정했다. 걱정은 현실이 됐다. 4월과 5월 각각 32도루, 33도루로 8개 구단 최고 '발야구'를 펼쳤다. 하지만 이대형 등 주축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 있던 사이 LG는 느려졌다. 6월과 7월 각각 9도루와 12도루에 그쳤다.

도루 시도 조차 4월과 5월 각각 45회와 43회로 공격적으로 상대 마운드를 압박한 반면 6월과 7월 13회와 18회로 절반 이상 줄었다. 이대형이 복귀했으나 부상 이전의 활기찬 주루플레이를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뛸 수 있는 선수들은 대부분 잔부상에 시달리며 스피드가 줄었다. 발야구가 사라지니 득점은 방망이에만 의지하게 됐다. 득점을 위한 다양한 옵션이 사라졌다는 의미다.

▶베테랑들, 4월과 5월처럼

LG가 4월과 5월 상승세를 탈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이병규(등번호 9) 조인성·박용택 등 베테랑들의 방망이였다. 이들은 4월 한달간 각각 78안타 13홈런 51타점을 합작했고, 5월에도 93안타 13홈런 52타점을 몰아치며 LG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6월과 7월 이들이 주춤하기 시작하면서 타선 집중력이 떨어졌고, 이기는 날보다 패하는 날이 많아졌다. 박종훈 LG 감독은 "선발진이 힘을 내고 있으나 불펜을 봐도 마운드는 아직 계산이 서지 않는다. 그만큼 마운드 힘이 부족하기에 우리는 방망이에 많이 기대야 한다. 어려운 시기에 베테랑들이 더욱 힘을 내주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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