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지역' 전세 치솟고 매매 하락

2011. 7. 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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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이 치솟으면서 3.3제곱미터당 천만원을 넘는 고가 전세 아파트가 대폭 늘어난 반면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의 3.3제곱미터당 매매가는 2천만원 아래로 떨어져 전세-매매시장간 온도차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부동산1번지가 서울시내 전세 아파트의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3.3제곱미터당 천만원 이상인 가구수가 17만9천여 가구로 전세 오름세가 시작된 2009년 1월보다 5.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3.3제곱미터당 천만원 이상인 고가 전세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9년 3.2%에서 현재 15.4%로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강남과 서초 등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의 매매시장 약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부동산써브는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의 3.3제곱미터당 평균 매매가가 천998만원으로 하락함에 따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2천만원 선이 무너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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