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생 수학여행 무상으로 보내준다.. 광주교육청, 2012년부터 전액지원

2011. 6. 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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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초·중교 학생들이 내년부터 무상으로 수학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된다.

광주시교육청은 30일 "내년부터 전체 초·중학생들이 빈부 격차와 상관없이 홀가분한 기분으로 수학여행을 갈 수 있도록 경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초등학생의 경우 10만원(1박2일), 중학생은 15만원(2박3일) 정도인 수학여행비 지원에 필요한 예산 57억여원을 확보해 내년부터 전체 235개 초·중학교에 모두 혜택을 주기로 한 것이다.

지원 대상학생은 초등학생 6학년 1만8000여명과 중학교 2학년생 2만3000여명 등 4만1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과 강원도·전북교육청 등에서 중학생들의 수학여행 예산을 일부 보조하거나 이를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전액 무상지원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올들어 전국에서 최초로 490억원의 예산을 들여 147개 초등학교 전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확대 실시했다. 또 초등학생들이 등교할 때 도화지와 색종이 등을 전혀 준비하지 않아도 되도록 1인당 4만원 안팎의 학습준비물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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