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모의고사등급컷? 고1,고2에겐 상관없다.

n/a 2011. 6. 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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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최근 고3들 사이에서는 '물수능, 근조수능'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수능 만점자 1%'라는 정부정책에 의해 수능 난이도가 하향조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1,2 역시 수능을 반영하는 이번 6월 모의고사(학력평가, 이하 학평)를 기점으로 물수능 논란이 재현될 조짐이다. 6월 학평과 물수능 논란에 대해 '서울대3121명의 공부법'으로 유명한 공부법 전문가, 스터디코드( www.STUDYCODE.net) 조남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올해 난이도 = 내년 난이도?

조남호 대표는 단호하게 '올해 수능은 올해, 내년 수능은 내년'이란 설명을 했다. 고3 기준을 고1,2가 그대로 답습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이었다.

"수능 난이도는 정부정책과 대학의 대응에 따라 천차만별로 변화했습니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안 좋은 정책이지만, '수능 난이도는 며느리도 모른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팩트는 분명합니다. 심지어 이번 정부 초기에는 과도하게 '불수능'이기도 했습니다. 몇 년만에 '물수능'으로 급격히 선회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수능가지고 내년, 내후년을 예측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가장 현명한 전략은 '무예측'입니다. 모의고사 난이도 하나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그냥 내 갈 길 가는 것이 가장 확실한 대비법입니다."

대한민국 입시는 항상 불수능이었다

하지만 '무예측'이라는 말은 실전에 있는 수험생에게는 자칫 너무 여유로운 말로만 들리기도 한다. 전문가로서 향후 1,2년 입시에 대한 전망을 물어보았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 누구도 확실한 전망을 할 수는 없습니다. 과거 Data를 분석하여 전체적인 입시의 방향성을 집어낼 뿐입니다. 재미있는 말로 그 방향성을 요약한다면, '대한민국 입시는 항상 불수능이었다'라는 것입니다.

수능 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능이 쉬워지면 대학들은 그 보완책으로 논술 비중을 높였습니다. 수능이 어려우면, 반대로 논술비중을 낮추었습니다. 즉, 수능 하나만 보면 물수능,불수능이란 말이 가능하지만, 논술과 수능을 묶어서 보면 계속 불수능이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항상 어렵게 공부한 학생들이 승자였습니다. 최대 피해자는 물수능이라고 해서 쉽게쉽게 공부했던 학생들입니다. 수능은 어떻게 넘었을 지 모르지만, 논술에서 급작스럽게 무너진 전례가 너무 많습니다. 이것이 물수능 논란의 치명적 허점입니다." 조남호 대표의 말이다.

물수능 시대, 논술 시대에 살아남는 법

수능이 쉬워지면 논술 비중이 높아진다는 정보는 이제는 일부 학생들도 감지한 정보다. 때문에 논술학원이 때아닌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논술은 수험생들, 특히 고1,2들 입장에서는 막연한 존재일 뿐이다. 게다가 아무리 물수능이라고 해도 수능공부를 소홀히 할 수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 최적의 공부법은 과연 없을까?

"제 답변은 지난 10년 동안 똑같았습니다. 수능올인과 개념올인입니다.먼저, 자꾸 논술을 수능과는 전혀 다른 시험으로 생각하는데, 이것이 모든 공부법을 망치는 최악의 전제입니다. 논술은 주장문 시험이 아닙니다. 교과목 지식을 물어보는 답이 있는 시험입니다. 복잡하면 간단히 이렇게 기억하면 됩니다. '논술=수능 3~40점짜리 서술형 주관식 시험'. 논술 학원 다니면서 서론/본론/결론 쓸 시간에 수학,사회 책을 한 번 더 보는 게 훨씬 남는 장사라는 것입니다. 수능에 올인하십시오. 그러면 논술은 따라옵니다.

두번째, 수능에 올인하되 수능 문제 가지고 노는 얕은 공부가 아닌, 개념을 먼저 탄탄히 하는 '깊은 공부'를 해야 합니다. 수능과 논술은 분명 통합니다. 단, 문제유형이 통하는 것이 아니라 개념이 통합니다. 개념이 탄탄하면 수능,논술 뿐만 아니라 구술면접 등 어느 시험도 저절로 대비가 됩니다.

또한, 아무리 물수능이라고 해도 변별력을 위해 반드시 최소한 1,2문제는 나올 '신유형' 문제를 위해서도 개념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고1,2라면 개념, 오로지 개념입니다. 그러면 시험 난이도가 어떻게 바뀌든, 어떤 시험이 비중이 올라가고 내려가든 대비할 수 있습니다." 조남호 대표의 말이다.

물수능,불수능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수능올인/개념올인 전략으로 내 갈 길을 묵묵히 가는 것. 대한민국에서 공부법 하나만을 가장 많이 연구했다는 전문가의, 뜻밖에 상식적이지만 가장 진중하고 명쾌한 전략이었다.

6월 모의고사 관련 무료 특강영상: 공부법mini특강

도움말: 스터디코드 네트웍스 ㈜

문의: 1588-2759

<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center/v2010/power_reporter.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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