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게 묻는다 ②] 숀리가 말해주는 다이어트 비법

[일간스포츠 최성근]

따뜻해지는 날씨와 함께 하의실종 패션이 거리를 메우고 있는 요즘, 헬스장과 공원에 사람들이 붐빈다. 젖 먹던 힘까지 운동기기에 쏟는 '예비 몸짱'들의 바람을 들어보자.

- 뷰티 몸매 좀 만들려고

"예쁜 옷들이 신체사이즈보다 작게 나와서 속상한 마음에 1년전에 회원권을 끊었다. 아직 만족스런 운동효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조금만 더 뺀다면 올여름 백화점에 가는 발걸음이 한결 즐거울 것 같다" - 김희선(26)

"탄탄한 몸, 근육미가 넘치는 몸을 만들고 싶어 시작한 헬스가 벌써 7년째다. 운동전보다 몸은 많이 좋아졌지만 뱃살이 잘 안빠진다. 여름이 오기전에 선명한 王자 근육을 완성하고 싶다" - 김주현(30)

- 건강 좀 챙기려고

"살로 인해 생긴 디스크 때문에 4달전에 헬스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건강을 위해 시작했는데 운동 덕분에 짧은 기간에 몸상태가 좋아져 다행이다. 이제 여름도 되고 몸짱 만들기에 노력을 기울이려 한다." - 박세혁(21)

"나이가 들다보니 건강을 챙겨야 겠다는 생각으로 2년전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요즘 건강댄스 재미에 푹 빠졌다." - 성필연(59)

- 그냥 운동이 재밌는데

"운동이 좋아서 시작했고 재미있어서 끊을 수가 없다. 지금까지 헬스 외에도 합기도·수영·요가 등의 운동을 해왔다. 운동을 심하게 해서 체형이 아름답지 않게 변해 우울하다(실제로는 처음 본 사람도 인정할만한 '나이스보디'). 앞으로 암벽등반·웨이크보드·스노클링 같은 새로운 운동을 해보고 싶다" - 문희정(26)

▶숀리가 말해주는 다이어트 6 Point

1. 자신의 몸을 최대한 활용하자.

자신의 체중을 이용한 맨몸운동이 기구의 활용보다 쉽고 효과적이다.

2. 일주일의 하루는 반드시 쉬자.

다이어트는 길게보고 해야하는 것이라 일주일의 하루는 식단과 운동을 모두 쉬는게 좋다.

3. 체중계보단 거울을 가까이하자.

체중은 2주일에 한 번정도 재고 전신거울을 보며 달라지는 몸매를 살피는게 좋다.

4. 다이어트 파트너를 만들자.

다이어트 파트너가 있다면 운동과 식이요법을 하다가 지칠 때 힘이된다.

5. 하루의 모든 움직임을 운동으로 연결시키자.

계단을 이용하거나 바른 자세로 앉는 평상시 습관만 잘 지켜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6.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하자.

스트레칭은 근육을 풀어주고 신진대사를 도우므로 체지방 분해에 좋다.

▶프로필

이름 : 숀리(본명 이승환)

생년월일 : 1979년 5월 29일 생

신장/체중 : 183㎝/92㎏

옷/신발 사이즈 : XXL / 285mm

체지방지수 : 비밀

혈액형 : '꼼꼼한'A형

고향 : 서울

종교 : 불교

좋아하는 음식 : 설렁탕, 피자

존경하는 인물 : 로니 콜먼

핸드폰 컬러링 : 듀스의 '여름안에서'

기억에 남는 선물 : 가면

가고싶은 여행지 : 그리스

목표 : 70살까지 헬스하기

스트레스 해소법 : 많이 먹기

학력 : 조지브라운대학 호텔경영 전공

소속 : 숀리 바디스쿨

주요경력 :

2009 WBFF 월드 보디빌딩 챔피온십 한국 대표 은메달

2004 머슬 매니아 캐나다 1위

방송출연 : 스타킹, 다이어트워2·3

저서 : 숀리 다이어트

최성근 기자 [sgchoi@joongang.co.kr]

◁[스타에게 묻는다 ①] 다이어트 킹 숀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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