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반전결말?, 남규리 "나는 곧 죽는다" 죽음 암시

2011. 5. 19.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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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효경 기자] SBS 수목드라마 '49일'이 종영을 앞두고 극적인 반전 결말을 예고했다.

'49일'의 18일 방송에서는 불의의 사고로 49일 여행자가 된 신지현(남규리)이 사랑하는 세 사람의 순도 100% 눈물을 얻어 기적적으로 회생했다. 그러나 49일간의 기억은 천기누설이라 모두 지워진 상태였다.

의식을 차린 신지현은 한강(조현재)에게 냉랭했다. 한강이 49일 동안 매일 병실을 찾아왔다는 말에 "은근히 의리있었네. 고맙다. 근데 갑자기 변하면 죽는다는데 너답지 않게 왜 그러냐. 불편하니까 그만 가봐"라며 싸늘히 대했다.

그러나 신지현이 송이경을 기억하고 있다는 반전이 뒤따랐다. 신지현의 병실을 찾은 송이경은 자신을 알아보고 눈물을 흘리는 신지현의 모습에 깜짝 놀란다.

송이경이 "나는 기억하면서 한강은 왜 기억을 못하냐. 아니면 그 사람도 기억하냐. 다 기억하면서 왜 기억 안 나는 척을 했냐"고 묻자 신지현은 "왜냐하면 난 곧 다시 죽는다"고 고백해 결말에 대한 예상을 뒤흔들었다.

'49일'은 오는 19일 밤 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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