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보금자리] '강남권 수요 흡수용 주택' 2.2만가구 풀린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정부는 5차 보금자리주택으로 '강남권 주택 수요 흡수용 주택'을 공급한다. 서울 3개 지구는 송파 생활권에 위치하며 경기도 과천(과천지식정보타운)도 서울 사당 및 양재와 연결돼 강남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주택으로 계획됐다. 총 2만2000가구 중 1만6000가구가 보금자리로 공급된다.
◇5차 보금자리 어떻게 선정?=
국토해양부는 17일 서울 고덕·강일3·강일4와 함께 경기도 과천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했다.
정부는 5차 보금자리주택 4개 지구를 지정하면서 도심 인근(20㎞내외)의 대중교통이 양호한 지역 중 주택수요를 고려해 선정했다.
지구별 물량은 3차 광명시흥지구의 단계적 개발물량을 고려해 4차지구 수준으로 택지를 확보했다. 5차 지구는 총 2만2000가구가 건립되며 이중 보금자리로 총 1만6000가구가 나온다. 보금자리는 시범지구: 8.1㎢, 4만 가구, 4개지구 ▲2차: 8.8㎢, 4만2000가구, 6개지구 ▲3차: 21.1㎢, 8만6000가구, 5개지구 ▲4차: 3.1㎢, 1만6000가구, 2개 지구 등으로 지정된 바 있다.
특히 국토부는 지자체 건의사항을 반영해 보금자리지구가 지정되지 않은 경기도 과천에도 보금자리주택을 넣기로 합의했다.
◇강남권 수요 흡수용 주택 2만2000가구 나와=
이번 5차 보금자리 4개 지구는 서울 강남에서 생활하려는 수요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강동지역의 3개 지구는 송파 생활권과 인접하며 경기도 과천도 서울 사당, 양재 등과 가까워 강남 생활권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강남권 주택 수요 흡수는 물론, 정부과천청사가 내년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남은 부지가 지식기반산업용지로 공급될 계획으로 일자리와 주택이 함께 어우러진 자족형 단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또 정부는 인근 관악산, 청계산 등 인근 자연 환경과 조화되도록 쾌적한 단지로 조성키로 계획했다.
서울 고덕 등 서울 강남권 3개 지구도 한강변에 입지한 점을 감안해 친환경 생태단지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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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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