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건설 우리가 이끈다] ⑭ '김포한강신도시〓서서울 교통중심지' 동시분양
친환경 수로도시로 조성 중인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오는 15일부터 4799가구에 대한 동시분양이 진행되면서 올봄 수도권 주택분양시장을 주도하게 된다.
동시분양에는 한라건설(857가구)을 비롯해 김포도시공사(572가구), 대우건설(812가구), 모아주택산업&모아건설(1060가구), 반도건설(1498가구) 등 5개사가 참여한다. 이 중 모아주택산업&모아건설과 김포도시공사 물량은 임대아파트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조류생태공원과 운양산, 모담산이 인접해 있고 한강시네폴리스와 문화예술의 거리, 아트빌리지 등의 개발계획으로 다양한 문화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도시로 조성된다.
또 인천 검단신도시, 경기 김포 장기지구 및 양곡지구 등 신도시와 택지지구가 주변에 밀집해 발전 잠재력도 크다. 서울 지하철 9호선과 연결되는 전철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오는 10월 경인아라뱃길이 개통되면 김포한강신도시는 명실상부한 서서울의 교통 중심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처럼 개발재료가 쏟아지면서 미분양이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해양부의 1월 말 현재 미분양 자료에 따르면 김포지역의 미분양 물량은 1840가구로 1년 전(2518가구)에 비해 45% 감소했다.
미분양이 줄다 보니 집값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김포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 마지막주 2.08% 상승하면서 회복세로 돌아섰다. 전셋값도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8월 3.3㎡당 평균 329만원이던 전세시세가 올해 2월에는 340만원으로 올랐다.
한강과 서해를 잇는 경인아라뱃길은 오는 6월 주요시설이 완공되고 8월 시운전을 거쳐 10월 개항한다. 경인아라뱃길 주변에는 수향 8경 등 수변문화공간이 조성되며 약 40㎞의 자전거도로 '파크웨이'도 설치된다. 경인아라뱃길 개통으로 한강과 서해가 연결되면서 김포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교통편의 제고, 지역 주민의 휴식공간 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에는 초등학교 13개, 중학교 6개, 고등학교 5개가 들어선다.
편리한 교통과 문화, 교육, 쾌적한 환경 등을 고루 갖춘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에 나선 업체들은 분양가를 3.3㎡당 평균 800만∼1100만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수도권에서 3.3㎡당 1000만원 선에 분양되는 곳은 보금자리주택 등 극히 제한적"이라며 "김포한강신도시는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데다 한강과 공원 조망권 등 입지여건이 뛰어나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winwin@fnnews.com오승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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