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토토]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동부-LG

김우철 2011. 3. 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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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우철] 농구토토 매치 31회차 대상 경기는 25일 원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원주 동부와 창원 LG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이다. 동부와 LG는 두 시즌 연속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두 팀은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격돌했는데, 동부가 3연승으로 LG를 꺾었다. LG로선 이번 플레이오프가 설욕전인 셈이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동부가 4승2패로 앞섰다.

동부 쪽으로 승리의 무게 중심이 기운다. 동부는 김주성-윤호영-로드 벤슨 삼총사가 LG에 특히 강하다. 동부가 LG와 6번 맞대결에서 경기당 내준 점수는 고작 65.3점에 불과하다. LG는 김주성이 뛰지 않은 두 경기에서 동부에 승리했는데 이때 얻은 점수도 72점과 68점에 그쳤다. 김주성이 뛰는 플레이오프라면 70점 내기도 버겁다. LG는 주포 문태영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그가 터지면 이기고, 막히면 지는 경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문태영은 동부만 만나면 꼬리를 내렸다. 올 시즌 평균 22점을 넣은 그의 동부전 평균 득점은 17.5점으로 떨어진다. 김주성을 뚫기가 쉽지 않고, 김주성을 제친다해도 벤슨과 윤호영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LG가 동부의 변칙적인 지역 방어를 뚫기 위해선 외곽슛이 터져줘야 한다. 동부의 지역방어는 45도 각도와 사이드에 약점이 있다. 하지만 LG가 동부의 이 수비를 깨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일반적으로 외곽슛 기회는 안쪽을 흔들어야 생긴다. 슈터들이 같이 움직이며 자리를 잡는 것도 필수다. LG는 조상현과 강대협이 슈터로 이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발이 느려 꼭 한 타이밍씩 늦다. 도움 수비에 들어간 동부 가드진이 쫓아갈 만한 틈을 준다는 뜻이다. 문태영이 막히면 딱히 공격할 방법이 없다. 크리스 알렉산더도 시즌 내내 벤슨에 약했다.

이 때문에 강동희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특별히 준비한 수비는 없다. 정규시즌에 보여준 게 다"라고 말했다. LG의 공격은 이미 다 파악했으며, 하던 대로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다.

LG는 가드 변현수가 키 플레이어다. 지난 시즌 LG가 동부에 3연패로 탈락한 것은 가드진의 부진이 컸다. 전형수와 김현중·이현민이 앞선부터 밀리는 바람에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변현수는 셋과 달리 돌파가 좋다. 앞선에서 그가 동부 수비를 헤집는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돌파구가 없는 건 아니다.

자신감과 집중력의 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결국 승패가 갈리는 지점은 전력이다. LG보다 높고 수비가 좋은 동부가 70점대 득점으로 60점대의 LG를 꺾을 것으로 예상한다. 전반은 양 팀 모두 30점대 초반을 점친다.

김우철 기자 [beneat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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