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때문에 김포한강신도시 내달 15일 동시분양으로 나온다
한라건설 등 5개 건설업체가 추진하는 김포한강신도시 합동분양이 동시분양으로 전환돼 내달 15일 한꺼번에 분양될 전망이다. 분양 규모는 4799가구로, 올들어 첫 동시분양 물량이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시분양 주간사 한라건설과 대우건설, 김포도시공사, ㈜모아주택산업&모아건설㈜, 반도건설 5개사는 최근 발생한 일본 동북부 대지진 영향으로 홍보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판단, 합동분양 대신 동시분양으로 변경했다.
합동분양은 각 건설사가 경비를 갹출해 공동으로 마케팅을 하지만 분양시기는 차이를 두는 것이며, 동시분양은 말 그대로 같은 날 한꺼번에 분양을 하는 방식이다.
동시분양 참여업체 관계자는 "여론이 모두 일본 대지진으로 쏠려 있어서 분양을 해도 홍보효과를 거둘 수 없고, 특히 첫번째 분양하는 한라건설의 경우 직격탄을 맞을 수 있어 시기늘 늦춰 4월15일 동시에 분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김포한강로 개통 시기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 중에 있으며, 올림픽대로 확장 등의 개발 호재도 있어 가급적 분위기가 좋을때 분양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각 업체별 분양 규모는 한라건설의 경우 Ac-12블록에 전용면적 105㎡ 513가구, 106㎡ 284가구, 126㎡ 60가구 등 총 857가구가 나온다. 대우건설은 Aa-10블록에 지하 2층, 지상 15∼21층 11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59㎡ 단일 규모로 812가구를 분양한다.
김포도시공사는 Ab-05블록에서 6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74㎡ 176가구, 84㎡ 396가구 등 총 572가구의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10년 공공임대아파트로, 분양전환 가격을 미리 정하는 '확정분양가' 방식을 병행하기 때문에 입주 5년 이후 분양으로 전환할 경우, 시세에 따른 변동 없이 분양받을 수 있다.
모아주택산업&모아건설도 김포한강지구 Ab-10블록에 전용면적 85㎡ 단일 규모의 '모아 엘가·미래도' 1060가구의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 민간임대아파트로서 확정분양가가 800만원대 중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며 5년간 살아보고 분양받을 수 있어 자금 여력이 적은 수요층이 눈여겨볼 만 하다.
반도건설은 Aa-09블록에 지하 2층, 지상 최대 30층 12개동 전용면적 59㎡ 단일 규모의 '반도유보라2차' 총 1498가구를 분양한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적용대상 아파트여서 임대를 제외한 일반분양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900만 중반∼1100만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hin@fnnews.com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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