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프린세스', 가상 결말 시나리오 열전..후끈

2011. 2. 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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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종영을 앞둔 '마이 프린세스'가 반전을 거듭하는 이색적인 결말의 '가상 시나리오'로 온라인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송승헌, 김태희 주연의 MBC < 마이 프린세스 > (권석장 외 연출, 장영실 극본)는 천방지축 짠순이 여대생 이설(김태희 분)이 하루아침에 대한민국 마지막 황실의 공주로 신분 상승되며 다뤄지는 황실 이야기로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이 프린세스'를 관심 있게 시청하고 있는 열혈 네티즌들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다양한 예상 결말들을 쏟아내며 깊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과 온라인 갤러리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마프 가상 시나리오'들은 코믹, 시트콤, 정치,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는 이색적인 스토리로 눈길을 끌고 있다.

● 이설과 해영을 파멸의 길로 이끈 장본인은 박동재 회장의 비서실장이자 윤주의 아버지 오기택 실장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사고 있는 인물은 바로 오기택(맹상훈 분) 실장이다. 그는 대한그룹 박동재(이순재 분)회장의 오랜 비서실장이자 황실 재단 이사장 오윤주(박예진 분)의 아버지다. 오 실장은 동재를 오랫동안 보필해오며 대한그룹과 관련된 일이라면 가족의 희생을 무릅쓰고서라도 발 벗고 나서 윤주를 외롭게 만들기도 했지만, 해영을 가족같이 지내는 사이로 만들기도 한 셈이다.

지난 12회에서 기택은 이설을 궁에서 내쫓으려는 계획이 모두 윤주의 의도였음을 파악하고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윤주를 보호하려는 마음 때문에 해영에게, 그리고 동재에게 솔직히 말할 수 없는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가상 시나리오'에 따르면 오기택 실장이야말로 이 모든 이야기의 배후자로, 이설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인물이라는 것이다. 오 실장은 이 사실을 동재에게 숨기기 위해 해영 아버지를 내몰았고, 이설 아버지의 죽음이 해영 아버지와 관계된 일인 것처럼 은닉한다.

이후 오실장은 해영과 윤주를 정략 결혼시키기 위해 끝까지 대한 그룹에 남아 재산을 노리지만 오 실장의 만행이 세상이 알려지게 된다. 오 실장의 야심찬 계획과 동재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해영과 이설은 황실 재건을 포기한 채 한국을 떠나게 된다.

● '허당 공주' 국민 투표에서 떨어진 후 사퇴 결정! 해영과 펜션행?

지난 14회에서 이설을 잠시 떠나있던 해영은 모든 오해를 풀고 다시 궁으로 돌아왔다. 극적인 재회를 한 두 사람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국민 투표를 준비한다. 하지만 해영박물관 관장직에서 쫓겨난 윤주(박예진 분)는 마지막까지 이설을 향한 분노를 참지 못한 채 이설을 무너뜨릴 계획을 짠다.

결국 윤주는 유기광(추헌엽 분) 기자와 손잡고, 재산환원을 앞둔 해영이 이설과 결혼을 하기로 했다는 루머를 퍼뜨리며 정경유착의 비리를 폭로하게 된다. 결국 국민투표 하루 전 언론의 압박에 못 이긴 이설은 자진 사퇴를 결정, 펜션으로 돌아가고 해영 역시 모든 공직에서 사퇴한 후 이설을 찾아간다. 이후 두 사람은 단란한 결혼식을 한 후 펜션에서 평범하고 소박한 삶을 꾸려나간다.

● 이설 무너뜨리기 '악녀 조작단' 이단과 윤주, 자매가 되다?

지난 14회에서 '명성황후 향낭'과 관련된 진실이 밝혀지며 한국을 떠나려던 이단의 계획은 해영에게 저지당한 후 위기에 몰리게 됐다. 윤주 역시 해영박물관 관장직에서 쫓겨나며 오갈 데 없게 됐다. 한때 의기투합했던 두 사람은 이후 다시 극적으로 재회하며 이설의 양엄마가 있는 펜션으로 내려간다.

이단과 윤주는 이설에 대한 지난 모든 과오를 이설의 양엄마(임예진 분)에게서 용서받고 펜션에서 한 가족처럼 지내게 된다. 이후 윤주의 소식을 전해들은 정우가 펜션으로 내려와 변화된 윤주의 모습을 확인하고는 윤주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 정우와 윤주는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

● 황실의 귀염둥이 요리사 건이, 신상궁, 선아와 삼각 관계?

황실에 입궁하기 전부터 이설과 남다른 인연을 과시하며 황실의 귀염둥이로 자리매김한 건이(이기광 분). 이설이 힘들고 우울할 때마다 맛있는 요리들을 대접하며 이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건이는 이설의 둘도 없는 비서 신상궁(손성윤 분)으로부터도 귀여움을 받고 있다. 그런가하면 건이는 지난 회에 펜션에서 처음 만난 이설의 친구 선아(최유화 분)에게도 관심을 내보이며 미묘한 삼각관계의 주인공이 된다.

이설을 향한 짝사랑으로 주먹울음까지 선보였던 건이었지만 신상궁과 선아 사이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된 건이. 이후 건이는 이설에 대한 마음을 접은 후 황실의 전문 요리사로 거듭나게 된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황실을 둘러싸고 얽혀있는 사건과 인물들 간의 관계가 흥미를 더해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가 흘러갈지는 작가만이 아는 내용"이라며 "관심을 갖고 끝까지 '마이 프린세스'를 시청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미로와 같이 그 끝을 알 수 없는 결말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MBC < 마이 프린세스 > 는 수, 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커튼콜 제작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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