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유미 홍콩인 남편이 '영웅본색' 제작자라고?

고재완 2011. 2. 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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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배우 하유미의 남편 클라렌스입이 영화 '영웅본색'의 제작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유미는 17일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8년간 홍콩과 한국을 오가는 드라마틱한 연애 끝에 국제결혼에 골인, 올해로 결혼생활 12년 차를 맞은 배우 하유미는 이날 홍콩인 남편 클라렌스 입에 대해 "남편은 알란 탐과 함께 만든 홍콩제작사에서 30년 이상 영화제작을 했고 '영웅본색'과 유덕화가 나온 영화는 거의 다 만들었다"고 밝혔다.

하유미의 남편 클라렌스입은 영화제작사는 물론, 홍콩에서 유명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등 재력가로 알려져 있다.

또 하유미는 "현재 남편과 떨어져 생활하지만 남편이 원하면 일을 포기하고 홍콩으로 갈 수 있다"고 넘치는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하유미 팩'으로 1200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연예계 대박CEO로 등극하기도 한 그는 돈 관리 비법을 공개하며 "남편은 내 출연료를 정확히 모른다. 제대로 안 가르쳐줬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날 재일교포 출신 하유미는 어린 시절 발레리나를 꿈꿨지만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유미는 "13세부터 발레를 배웠다. 늦은 나이에 시작해 뒤처지지 않기 위해 악착같이 연습했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키가 커지고 프리마돈나로 갈 수 없는 체형이 됐다"며 "승부근성이 강했는데 어린 마음에 한계가 생긴다는 게 상처였다"고 당시 심경을 솔직하게 밝혔다.

최근 연평도 주민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부여왕'으로 화제를 모은 하유미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잘 벌어서, 그렇지 못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주고 싶다"며 자신이 사업을 하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또 3년 만에 1200억 원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사업 노하우와 독특한 돈 관리법도 들려줄 예정이다.

덧붙여 그는 데뷔작 '변강쇠'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하유미는 "당시 상처를 많이 받긴 했지만 후회는 없는 작품"이라며 "배우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유미는 '변강쇠' 출연 이후 섹시스타 이미지로만 가는 게 싫어서 그 이후 키스신만 있어도 작품 출연을 거절하다 쓴 맛을 본 사연도 함께 들려줬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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