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 1793만원

2011. 2. 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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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가 97% 수준 회복

[세계일보]최근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가 사상 최고가의 97%까지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달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1793만원으로, 사상 최고가였던 1840만원 대비 97% 수준으로 회복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2008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로 3.3㎡당 1730만원까지 내려앉았다가 작년 2월 1840만원까지 올라섰다. 작년 한 해 주택거래 시장 침체 속에 10월에는 1786만원까지 하락했지만 최근 전세난 등의 여파로 아파트 거래가 일부 살아나면서 평균 매맷값도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지역별로 서초구와 은평구, 중구 등 5개구 아파트값은 현재 가격으로도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거나 최고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평구와 중구는 2월 현재 3.3㎡당 각각 1244만원, 1683만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서초구도 역대 최고가였던 작년 3월 2864만원에서 10월 2836만원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2852만원(99.6%)으로 상승했다. 작년 상반기 최고가를 기록했던 동대문구(1240만원)와 종로구(1624만원)도 작년 11월부터 다시 상승세를 타며 최고가 대비 각각 99.6%, 99.7% 선으로 올라섰다.

반면 서초구를 제외하고 2006년 말∼2007년 초 집값 급등세를 이끌었던 버블세븐 등 일부 지역은 낙폭이 컸던 탓에 회복세가 더딘 모습이다.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값은 2월 현재 3.3㎡당 평균 1940만원으로, 최고가였던 2007년 1월 2162만원의 90% 수준이다. 강남구(3281만원)와 송파구(2403만원)는 각각 고점(3392만원, 2595만원) 대비 회복률이 93%였고, 목동은 2309만원으로 최고가(2526만원)의 91%에 그치고 있다. 경기 분당(1715만원), 용인(1022만원), 평촌(1234만원) 시세도 최고가의 83∼85%선으로 회복률은 더 낮다. 과천은 평균 시세가 2898만원으로 고점 대비 78%에 불과하다.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은 "최근 주택 매매수요가 급감하고 시세 상승에 대한 기대가 반감되면서 집값 급등지역을 지칭하던 '버블세븐'의 의미가 무색해지고 있다"며 "주택 구매수요가 늘지 않는 한 수도권 버블세븐은 시세 회복이 더딜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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