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빈집 '판교 순환용 주택' 관심
[머니투데이 이군호기자]정부가 '1.13전·월세대책'을 통해 공급키로 한 성남 판교 순환용 주택과 공기업 보유 준공후 미분양아파트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들 물량은 이미 완공돼 당장 전세로 전환할 수 있는데다 판교 순환용 주택의 경우 국민임대주택으로 공급돼 가격이 저렴하고 입지조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판교 순환용 주택은 성남시 구도심 재개발로 발생하는 이주자들을 위해 지은 주택단지로 △39㎡(전용면적 기준) 1932가구 △46㎡ 1768가구 △51㎡ 1293가구 등 총 4993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09년 말 완공됐지만 성남시 재개발이 지지부진해 1년 넘도록 빈집으로 남아 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39㎡ 425가구 △46㎡ 568가구 △51㎡ 304가구 등 1297가구를 2월 초 국민임대주택으로 일반에 우선 공급할 방침이다. 국민임대주택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입주요건이 까다로운 대신 공급가격은 인근 시세의 60~70% 수준으로 저렴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남은 판교 순환용 주택은 성남시 재개발 진행상황 등을 지켜본 뒤 처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보유한 준공후 미분양아파트 2500여가구도 서민용 전·월세 주택으로 내놓기로 했다. 기관별로 △LH 1484가구 △SH공사 754가구 △경기도시공사 269가구 △대구도시공사 8가구 등을 보유하고 있다.
LH가 보유한 준공후 미분양은 지역별로 △경기 438가구 △인천 153가구 △강원 310가구 △대전·충남 181가구 △광주·전남 31가구 △대구·경북 212가구 △제주 159가구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일산2지구 95가구, 오산세교 303가구, 김포양곡 153가구 등이 포함돼 있다.
SH공사는 은평뉴타운에 전용면적 101㎡ 이상 중대형아파트를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준공후 미분양아파트의 전·월세 가격은 해당 기관이 자체적으로 결정한다.
(증시파파라치)뉴스로 접할 수 없는 고급 증권정보 서비스
머투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이용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 (머니마켓) 성공투자의 지름길 '오늘의 추천주'
▶ (머니마켓) 오늘의 증권정보 '상승포착! 특징주!'
▶ (재테크) 재테크도 맞춤형으로! 골라서 투자하자!
머니투데이 이군호기자 guno@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서울 강남·서초 보금자리 본쳥약 17일 시작
- '大亂'에 놀란 정부, 전·월세시장 단속
- 수도권도 환매조건부 미분양주택 매입
- 국토부, "전세가격 통제 계획 없다"
- "결혼식인지 장례식장인지?" 제니 '검정 하객룩' 놓고 해외서 논란 - 머니투데이
- "예금 1억까지 넣자" 저축은행 우르르?…'보호한도 상향' 뭐가 바뀌나 - 머니투데이
- '8혼' 유퉁, '늦둥이' 딸과 한국 살이…도넘은 댓글에 쓰러져 뇌출혈 위기 - 머니투데이
- 한달만에 토요타 회장 또 만났다…정의선 회장 "수소 협력할 것" - 머니투데이
- "자식들 싸울까봐 상 친히 나눠줘" 지드래곤, 7년만에 '마마' 찾은 소감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