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곶자왈 생태도립공원 조성 사업 탄력

양성철 2010. 12. 29.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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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양성철] 제주 생태계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을 생태도립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제주도는 29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곶자왈공유화재단과 곶자왈을 보전하기 위한 시범사업인 '곶자왈 생태도립공원' 조성에 협력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JDC가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인근에 있는 곶자왈 230만㎡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자연공원법에 의한 도립공원으로 조성한다. 곶자왈에는 꼭 필요한 생태체험시설만 하고, 숙박시설이나 스파시설 등은 곶자왈을 벗어난 지역에 설치해 보전을 우선시하기로 했다.

 도는 행정 지원과 자문을 맡고, 곶자왈공유화재단은 환경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공원 운영 등에 참여한다.

 JDC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전략 프로젝트로의 하나로 480억원을 들여 곶자왈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벌인다. 6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전문기관에 맡겼고, 내년 10월까지 곶자왈 생태공원 구상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JDC는 곶자왈 생태도립공원을 영어교육도시와 신화역사공원, 녹차박물관 등 주변 관광 자원과 연계해 생태관광 벨트로 육성할 계획이다.

양성철 기자 <ygodo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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