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부동산시장 핫 키워드는 '전세'

2010. 12. 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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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월세, 급매물, 미분양, 강남….

2010년 부동산 시장을 대표하는 단어들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 네이버 부동산 사이트와 국토해양부 사이트를 통해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들이었다. 온라인을 통한 정보검색이 일반화되면서 관심을 끌었던 검색어만 살펴봐도 한 해 부동산 시장 흐름을 읽을 수 있다.

전세난을 반영하듯 올해 최고 키워드는 '전세'였다.

부동산114가 올해 1월부터 지난 12월 6일까지 사이트 메인 검색창에 입력된 단어를 분석한 결과 '전세'가 138만3581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하루 평균 4069명이 '전세'라는 단어를 검색한 셈이다. 월세(3위) 임대아파트(5위) 원룸(6위) 등 관련 검색어도 상위에 대거 포함돼 전세 물량 부족과 전세금 상승으로 소형ㆍ소액 주택으로 이동 수요가 많았음을 보여줬다.

아파트 단지별 인기 순위는 어떨까. 닥터아파트가 1월부터 지난 21일까지 단지별 검색순위를 집계한 결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가 1위를 기록했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와 신천동 '파크리오', 반포동 '반포자이' 검색순위도 높았다.

네이버 부동산 사이트와 부동산114 방문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지는 '파크리오'였다.

2008~2009년 입주한 대단지들로 올해 전세금이 크게 올라 관심을 끌었던 곳으로 역시 전세난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역별 검색순위는 강남 용인 송파 고양 성남 순이었다.

연간 사이트 방문자 1000만명을 돌파한 국토해양부 홈페이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입력한 검색어는 '아파트 실거래가'와 '공시지가' '토지 이용규제' '보금자리'였다.

부동산을 사고팔 때나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자 할 때 정부가 제공하는 실거래가를 검색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로 실거래가가 주택시장의 주요 지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국토부 보도자료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끈 것은 2월과 3월 발표된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입주자 모집공고'와 '3차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수도권 5곳 선정'이었다.

이 두 자료는 각각 2만3393명과 1만9347명이 조회했다.

미분양 아파트 할인분양이 늘고 급매물만 거래되는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듯 '미분양'과 '급매물'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부동산114검색에서 미분양 아파트는 19위를 차지했고 급매물은 21위였다. '미분양'은 국토부 검색 순위에서도 9위를 기록했다.

특정 상품이나 브랜드 관련 검색에서는 '주공아파트'와 '휴먼시아'가 1ㆍ2위를 차지해 재건축 대상 아파트와 저가ㆍ공공아파트가 관심을 끌었음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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