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 프랑스리그 AJ 오세르 이적

2010. 12. 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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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전태열 객원기자]

◇ 프랑스리그 AJ 옥세르 이적을 앞둔 정조국(오른쪽). ⓒ 연합뉴스

올 시즌 FC 서울의 우승을 이끌었던 공격수 정조국(26)이 프랑스리그 AJ 오세르에 입단한다.

정조국의 에이전트사 지쎈은 13일 "올해 FC서울과 계약이 끝나는 정조국이 프랑스 프로축구 AJ오세르 입단에 합의했다"며 "지난 10일 프랑스로 이동해 오늘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입단 계약은 내년 1월 초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조국의 계약 기간은 구단과의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3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연봉도 지난 2008년 박주영이 AS모나코에 입단했을 때 받았던 40만 유로(약 6억원)를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정조국은 FC 서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박주영(AS 모나코)과도 운명의 맞대결을 치를 전망이다. 양 팀은 다음달 15일 리그 20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아시안컵 대회 기간이라 맞대결 성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05년 창단된 옥세르는 1995-96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비롯해 4번의 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지만 올 시즌에는 4승9무4패(승점21)로 14위에 머물고 있다.

또한 지난 시즌 리그 3위에 오르며 이번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했지만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아약스 등과 함께 속하는 바람에 1승5패로 16강에 오르는데 실패했다.

한편, 정조국은 메디컬 테스를 받은 뒤 귀국해 오는 16일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한다.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데일리안 스포츠 편집 김태훈 기자 [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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