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 프랑스 프로축구 AJ오세르 입단

[쿠키 스포츠] 정조국(26·FC서울)이 박주영(25·AS모나코)과 함께 프랑스 프로축구에서 뛰게 됐다.

에이전트사 지쎈(대표 김동국)은 13일 "정조국이 올해 FC서울과 계약을 마친 뒤 프랑스 프로축구 AJ오세르 입단에 합의했다"며 "지난 10일 프랑스로 이동한 정조국이 오늘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입단 계약은 내년 1월 초에 사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조국의 계약 기간과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3년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은 지난 2008년 박주영이 AS모나코에 입단했을 때 받았던 40만 유로(약 6억원)를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AJ오세르는 프랑스 중부 소도시 오세르를 연고 1905년 창단한 팀이다. 1995~1996시즌 정규리그에서 우승했고, 컵 대회에서는 네 차례 우승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4승9무4패(승점21)로 14위에 머물러 있다.

정조국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15일 귀국, 2011년 아시안컵을 대피한 제주도 전지훈련에 16일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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