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보금자리 당첨커트라인 낮아져
<앵커> 지난달 실시된 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당첨자가 발표됐는데요. 당첨 커트라인이 앞서 공급됐던 시범지구와 2차지구보다 크게 낮아졌습니다. 앵커(안태훈 기자)리포트입니다.
<기자> 국토해양부가 서울 항동, 하남 감일, 인천 구월 등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3곳에 대한 사전예약 당첨자를 선정·발표했습니다.
우선 일반공급(2,197명) 가운데 청약저축 최고액 당첨자는 하남 감일지구 분납임대 74㎡형 신청자로 납입금액은 2356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가장 낮은 금액, 즉 커트라인으로 당첨된 사람은 납입액이 30만원에 불과한 인천 구월지구 분납임대 59㎡형 신청자였습니다.
지구별 커트라인은 분양과 분납임대를 통틀어 서울 항동이 600만원, 하남 감일은 100만원이었습니다.
특히 이같은 커트라인은 시범지구인 강남 세곡 1202만원이나 2차인 강남 세곡2지구 1150만원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상대적인 분양가와 입지 등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평균납입액은 서울항동 863만원, 하남감일 700만원, 인천구월 419만원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695명)의 평균 저축액은 764만~792만원으로 조사됐고 노부모 특별공급(153명)은 최저 54만원, 최고 1290만원선에 당첨권이 형성됐습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708명)의 경우 당첨자 가운데 90% 이상이 혼인기간 3년 이하인 1순위 였고 한자녀 가구는 60%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사전예약 당첨자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신청자격별로 주민등록등초본, 소득증빙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국토부는 "당첨자의 경우 본청약까지 무주택 요건을 유지해야 하며 사전예약 신청시 작성한 내용과 당첨 후 제출서류가 다르다면 당첨이 취소되거나 별도 자료를 통해 소명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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