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원·경기 하남감북 2곳 4차 보금자리 개발

정훈식 2010. 11. 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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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9일 선정한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 중 서울 중랑구 망우·신내동 일원의 양원지구는 철도역 중심의 역세권 단지로 개발된다. 또 경기 하남 감북지구는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해 생산·문화·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하남시의 부도심으로 조성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들 지역의 개발에 따른 투기방지를 위해 대대적인 투기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양원 '역세권단지'·감북 '부도심' 개발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는 2곳으로 종전 차수별로 4∼6곳이 지정된 것에 비해 지구 수와 주택건설 계획 물량이 대폭 줄었다. 국토부는 3차 사전예약에서 제외된 광명시흥과 성남 고등지구 물량을 합치면 연간 공급계획 물량인 8만가구는 무난히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원지구는 서울 도심에서 북동쪽으로 12㎞ 떨어져 있어 강북지역 무주택 서민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지하철 6호선 봉화산역과 중앙선 양원역,경춘선 신내역 등이 인접한 점을 감안해 역세권 단지로 개발된다.단지 중앙에는 상업·업무·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다목적 복합공간이 들어서고 단지 곳곳에 도시형 생활주택과 아래층에 근린생활시설 등을 배치한 도로변 주택인 연도형 주택 등 다양한 주택이 건설된다.주변 분토산, 중랑나들이숲 등 녹지축과 연계해 공원 등을 배치해 주거의 쾌적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하남 감일지구와 연접해 개발되는 감북지구는 감북·감일·광암·초이동 일원 267만㎡에 보금자리주택 1만6000가구를 포함,총 2만3000가구의 미니신도시로 조성된다. 서울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17㎞의 거리에 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올림픽공원역 및 둔촌동역,9호선 보훈병원역,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하남IC가 인접해 강남권 및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서울 송파·강동구 및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인 하남감일지구와 인접해 서울 강남권의 주택 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다. 이 곳은 생산·문화·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하남시의 부도심으로 개발된다. 북측 일자산과 지구 내 구릉지를 연결,순환형 녹지축이 조성된다.

■사전예약 시기·물량 내년 상반기 확정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사전예약 시기와 물량,추정 분양가 등은 지구계획이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 중 확정된다.

국토부는 30일부터 14일간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연내에 지구지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5∼6월께 지구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 박민우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시범 및 2차 때는 공공분양 및 10년 임대, 분납임대 물량의 80%를 대상으로 사전예약 신청을 받았으나 3차 때는 8·29대책에 따라 이를 50% 이하로 낮췄다"면서 "따라서 이번에 선정된 2곳과 광명시흥지구의 사전예약 물량 및 시기는 주택시장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보금자리주택 분양가격이 민간 주택 분양가와 비교해 유리해 민간 주택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지적에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 곳에 들어서는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는 주변시세의 85% 수준에 책정될 전망이다. 국토부 박 단장은 "분양가격은 시범지구 및 2·3차지구와 마친가지로 주변 시세의 평균 85%안팎 수준에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들 후보지를 대상으로 그린벨트가 아닌 지역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지정하고 항공사진 및 비디오 촬영, 합동 단속반 및 현장 감시단 운영,폐쇄회로TV(CCTV) 설치 등을 통해 불법 건축 행위 등 강력한 투기 단속을 벌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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