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보금자리 일반청약 '순항'
<앵커>3차 보금자리주택이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특별공급에 이은 일반공급 사전예약에서도 순항하고 있습니다.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3차 보금자리주택의 특별공급 경쟁률은 평균 1.65대 1를 기록했습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2.8대 1로 가장 높고 생애최초와 3자녀, 노부모 순입니다.
일부 지방을 제외하고 미분양이 나오는 민간 분양시장과는 대조적인 결과입니다.
보금자리주택이 가격경쟁력을 잃었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펼치는 셈입니다.
3차 보금자리주택은 오늘(23일)부터 일반공급 사전예약을 접수하고 있습니다.
2시 현재 경쟁률은 2.45대 1로 이미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을 넘어섰습니다.
서울항동과 하남감일이 2.98대 1과 2.95대 1, 인천구월은 1.35대 1을 기록중입니다.
3차 보금자리주택의 인기 비결은 당초 공급하기로 한 물량에서 줄었기 때문입니다.
성남고등, 광명시흥이 제외되면서 대기수요가 몰렸다는 겁니다.
또, 3차 지구부터 84제곱미터 이상은 공급을 안하기로 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터뷰 - 함영진 / 부동산써브 실장>"예정 가구수보다 택지면적 예정가구수가 줄었고 최근 청약트랜드를 반영해 전용 74제곱미터 이하만 공급돼 인기를 거둔 것"
전문가들은 그러나 다음달 입지가 우수한 시범지구 본청약이 있는 만큼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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