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는 외박중' 장근석, "일잔 해" 유행 예감

2010. 11. 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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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여명진 기자] 8일 첫방송 이후 각 캐릭터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무결'(장근석 분)의 모습에 여성 팬들의 지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무결'은 소주를 권하면서 "일잔 해" 라고 말 하는 게 특징이다. 술을 못 마신다며 몰래 술을 버리고 딱 걸린 매리(문근영 분)에게는 "반칙이야 두잔 해"하며 술을 따라 준다. 그리고 술이 쓰다며 인상을 쓰는 매리에게 자연스럽게 국물을 떠먹여 주는 것으로 무결다운 자상함을 표현했다.

이번 생은 평생 음악만 하다 살겠다던 무결이지만 발이 상처투성이가 될 때까지 자신을 졸졸 강아지처럼 따라다니며 자신의 가상 남편이 되어 달라는 황당한 부탁을 하는 매리를 뿌리치지 못한다.

이에 장근석은 "무결이는 자기가 하고 싶어 하는 일과 하기 싫어하는 일, 뜻과 소신이 뚜렷한 아이다"라며, "매리의 황당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들어주는 것도 무결의 다정하고 따뜻한 마음이 반응했기 때문일 거다. 때로는 귀엽고 때로는 무심한 듯 다정한 무결이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세요(웃음)"라고 전했다.

한편, 이색적인 소재를 배우들의 농익은 연기로 코믹하면서도 사랑스럽게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KBS 2TV 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중' 3회는 15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와이트리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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