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조기개통 가속도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2010. 11. 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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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수도권의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는 GTX,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조기개통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구간 중복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한 데다 정부 역시 의견수렴에 나서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자>시속 200km의 빠른 속도로 수도권 곳곳을 1시간대 생활권으로 묶어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사업이 지방자치단체와 정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속에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송영길 인천시장은 민선5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GTX 조기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송영길 인천시장>"인천과 서울, 경기는 대립하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역할 분담을 통해 협력하고 시너지를 만들겠다..GTX 문제도 마찬가지다."

3개 시·도는 GTX 사업의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올해말 국토해양부에서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발표하는데로 시행할 방침입니다.

특히 오는 2017년까지 신설할 계획인 경인급행 철도와 GTX 일부 구간이 중복되는 문제점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에 민간투자심의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거쳐 2012년에는 GTX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이처럼 지차체간의 논의가 활발해지자 한발 물러서 있던 정부도 GTX 사업에 대한 의견수렴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5일 서울시 국장급과 경기도 부지사, 인천시 부시장 등을 불러 GTX 관련 사항들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최민성 경기도 GTX추진과장>"국토부에서 모이라고 한 것은 3개 지차체의 의견을 종합해 앞으로 GTX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결정하는 방향을 명백하게 정해주기 위한 것..국토부에서 서두르고 있다."

다만 GTX 사업 추진의 주도권 문제와 3개 노선 동시착공 여부 등 해결해야 할 사안도 적지 않아 최종 조율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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