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집' 악녀 황신혜, "욕 먹어야 드라마 산다"

정지원 2010. 10. 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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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정지원]

MBC 새 수목극 '즐거운 나의 집'에 악녀로 출연하는 황신혜가 출연 소감을 밝혔다.

황신혜는 1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즐거운 나의 집' 제작발표회에 참여해 "내가 맡은 모윤희 역할은 지금까지 내가 했던 어떤 캐릭터보다도 독하고 강하다. 결국 내가 욕을 많이 먹어야 드라마가 잘 된다고 생각한다. 욕 먹을 준비가 이미 끝났다. 최선을 다해 지독한 악녀가 될 예정"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대본을 읽으면 손이 떨릴 정도로 파격적이다. 조만간 신성우(이상현)씨와 애정신을 촬영할 예정인데 농도가 상당히 짙을 것 같다. 빨리 찍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황신혜는 '즐거운 나의 집'에서 대학 재단 이사장의 아내로 출연한다. 남 부러울 것 없어 보이지만 못살던 과거에 대한 열등감과 자신을 무시하는 남편에 대한 불만감으로 가득한 인물이다. 첫사랑을 빼앗아간 어릴 적 친구 김혜수(이진서)에 대한 앙금을 가지고 끝없는 신경전을 펼친다.

이날 황신혜는 40대 중·후반의 나이에도 날씬한 몸매와 탄탄한 피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동안의 외모를 칭찬하는 말이 나오자 황신혜는 "이제는 동안이라는 말 자체가 민망하다. 나이에 비해 덜 들어보여야 동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솔직히 내 얼굴이 그렇게 보이지는 않는 것 같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즐거운 나의 집'은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두 여성의 신경전을 그린다. 부부의 사랑과 배신을 다루는 미스테리 멜로드라마로 김혜수·신성우·이상윤이 출연한다. '장난스런 키스' 후속으로 27일 첫방송된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사진=양광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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