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내집마련' 새 아파트를 공략하자

조민서 2010. 10. 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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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내집마련의 꿈, 이번에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집 구하기'가 한창이다. 신혼부부, 학군수요뿐만 아니라 높은 전셋값에 아예 새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수요도 종종 있다.

때맞춰 건설사들도 여름 비수기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미뤄왔던 분양을 하나 둘 진행하고 있다. 주요 도심권 대단지 알짜단지도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의 선택 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서울 중소형 아파트 주목할 곳은?지난해 결혼한 김상훈(32세 직장인)씨는 요즘 주말마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느라 정신없다. 전세 계약기간이 내년이면 끝나 이참에 새 아파트를 알아보는 중이다. 아 직 신혼부부인데다 자금사정까지 고려하면 중소형 아파트가 딱이다. 맞벌이 부부로 써 김씨의 직장은 시청, 아내의 직장은 강남에 있어 이왕이면 서울에서도 교통만큼 은 편한 곳을 찾고 싶다.

이런 김씨가 마음에 들만한 아파트는 여러 곳 있다. 우선 동대문구 전농동 전농7구 역을 삼성물산이 재개발한 2397가구 중 585가구가 하반기 분양된다. 이 중 김씨가 찾는 중소형 물량이 83㎡ 351가구다. 전농·답십리뉴타운 내 분양단지로 인근 답십 리16구역과 함께 대규모 신흥 주거단지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환승구간인 청량리역이 걸어서 8~12분거리다.

마포구 공덕동 380번지 아현4구역을 GS건설이 재개발 1150가구 중 85~152㎡ 124 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시기는 11월이다. 공덕4구역은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 역이 걸어서 2~3분거리고 2호선 아현역도 1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부 지다.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대형건설사 4곳이 컨소시엄으로 진행하 는 왕십리뉴타운 2구역 일반분양도 10월에 있다. 1148가구 중 80~195㎡ 510가구 를 분양한다. 청계천이 부지 북쪽으로 지나기 때문에 조망권이 확보되고 이마트(청 계천점), 홈플러스(동대문점), 중앙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동대문구 용두동 144번지 용두4구역은 롯데건설이 재개발한 232가구 중 82~145㎡ 108가구를 분양한다. 분양시기는 11월이다. 용두4구역은 서울지하철 1호선 제기동 역 역세권 부지다. 2호선 용두역, 6호선 안암역 등의 다양한 지하철 노선 이용도 가 능한데다 내부순환도와도 인접해 편리한 교통시설망을 갖췄다. 주변에는 홈플러스( 동대문점), 경동시장 등도 가까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동부건설은 은평구 역촌동 220번지 연립을 재건축한 400가구 중 79~147㎡ 45가구 를 10월 일반분양한다. 상신초등, 덕산중 등의 학군이 있으며 단지 서쪽에는 봉산공 원, 서울시립 서북병원이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다. 단 서울지하철 6호선 응암역까지 는 버스 등으로 5~10분정도 이동해야 한다.

GS건설은 강서구 가양동 52의 1번지에 82~188㎡ 699가구를 12월 분양을 목표로 한다. 서울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양천향교역이 모두 걸어서 10분거리고 홈플러스( 가양점)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이용이 쉽다. 또 일부 동·층에 따라 북동쪽으로 한 강 조망권이 확보된다.

동부건설은 동작구 흑석동 흑석6구역 재개발을 통해 963가구 중 80~177㎡ 194가 구를 12월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9호선(흑석역, 도보 10분)이 개통되면서 강남 권 접근성이 쉬워졌다. 부지가 고지대에 위치해 일부 고층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 하다. 남서쪽에는 현충원이 위치해 주변 녹지율도 높은 편이다. 인근 흑석5구역에 분양한 센트레빌1차(655가구)와 함께 1000가구이상 대규모 센트레빌타운을 조성할 전망이다.

◆경기 용인·한강 신도시 물량도 풍부

이수현(45세 주부)씨도 이사 준비에 여념없다. 서울 도심권보다는 친정과 가까운 경 기 신도시 부근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왕이면 근처에 마트, 백화점, 병원, 학교 등 편 의시설이 잘 갖춰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이들이 둘 있는 관계로 중형대를 찾고 있다.

이씨가 골라볼만한 아파트도 많다. 포스코건설은 용인 신갈동 신갈주공을 재건축해 612가구 중 83~172㎡ 52가구를 11월경 일반분양한다. 기존 아파트 재건축 단지이기 때문에 관곡초등, 구갈초등, 신갈중, 기흥중, 구갈중, 기흥고 등의 학군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단지 동쪽에는 수원CC가 조성돼 있어 풍부한 녹지 환경과 쾌적함도 즐길 수 있다.

용인 성복동 361의 4번지일대에도 현대산업개발이 114~156㎡ 351가구를 12월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주변에 성복자이, 성복힐스테이트 등 대형 건설사들의 대규모 주거지역이 조성되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서수지인터체인지가 차량으로 1분거리로 이용이 편리하다. 게다가 광교산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쾌적한 주거 생활환경도 갖춰져 있다.

일신건영은 한강신도시 Ab-6블록에 108㎡ 단일 타입 803가구를 11월경 분양한다. Ab-6블록은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도 서쪽에 위치한다. 초등학교, 중학교가 인근에 들어서게 되고 상업지구가 북쪽에 접해 학군, 편의시설을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김포한강메트로(김포경전철)가 단지 북쪽을 지나기 때문에 출퇴근 시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라건설 역시 한강신도시에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Ac-12블록 130~155㎡ 857가구를 11월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한강신도시에서도 가장 북동쪽에 위치해 동, 층에 따라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48번 국도, 김포한강메트로(김포경전철, 예정) 역사가 인접해 다른 블록보다 교통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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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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