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오피스텔 분양 '열기'
<앵커>오피스텔 시장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저금리 기조 속에 안정적인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는 부동산 가치, 주식에 목돈을 투자하기에 아직은 시장이 불안하기만 합니다.
결국 여유 자금을 운영하는 최선의 방안 중 하나로 오피스텔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장기간에 걸친 부동산 침체에 오피스텔 공급이 주춤하면서 최근에는 희소성도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신경희 와이즈자산관리 팀장>"정기예금 금리가 4%에 불과한 실정이다. 수요자들 중에 안정적인 고수익을 원하는 경우 오피스텔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서울에서도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강남역 일대는 오피스텔 시장의 핵입니다.
지하철 2호선에 이어 9호선이 개통했고 분당선이라는 교통호재가 겹치면서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강남역 교보타워 옆에 지어지는 현대산업개발 '강남역 아이파크'에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문의가 이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인터뷰 김정률 오피스텔 시행사 회장>"매일 500~600건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현대산업개발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피스텔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강남역 아이파크는 288실 규모에 24~29㎡ 소형으로 구성됐습니다.
15개의 평면 구성으로 투자자는 물론 다양한 계층의 수요자들이 만족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3.3㎡당 분양가는 1600만원대로 내부에 세탁기와 냉장고 등의 가전 일체를 무료로 설치해 비용 부담도 줄였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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