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연장 '골드라인' 수혜는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2010. 9. 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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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서울 지하철 9호선을 강동구 보훈병원까지 연장하는 3단계 구간에 대한 시공사 선정이 완료됐습니다.

`골드라인`으로 불리우는 9호선 연장선 주변 강동구 아파트 단지가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지하철 9호선을 종합운동장에서 보훈병원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습니다.

서울시는 9호선 3단계 연장 9.14km구간의 6개 공구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해 이번달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3단계 잔여구간 2개 공구 가운데 922공구는 대우건설, 923공구는 대림산업이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습니다.

서울시는 강동구 보훈병원에서 강남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보다 30분 이상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교통여건이 좋아지는 만큼 9호선 연장지역 주변의 아파트 단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지난해 9호선 개통 후 주변 아파트 매매가격은 1년만에 5% 이상 오르며 서울 역세권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이번 3단계 연장사업으로 동북중고교 앞에 역이 생기기 때문에 학군효과도 톡톡히 누릴 전망입니다.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곳은 9호선 연장선 종착역인 보훈병원 인근이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주철 닥터아파트 팀장>"보훈병원역이 개통되면 주거여건과 강남 접근성이 크게 좋지 않았던 강동구 일대 아파트 단지에도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구에서 강남은 물론 여의도와 목동까지 한번에 연결하는 9호선 3단계 연장공사는 오는 2016년 2월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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