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청약통장으로 노려볼만한 수도권 중소형아파트는?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신규 분양 감소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입주 물량까지 크게 줄어든다.
여기에 정부가 생애최초 주택 자금 지원,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전세 자금 지원 등 거래 활성화 대책을 내놓음으로써 중소형아파트 수요가 살아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됨에 따라 향후 공급부족은 시세상승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대전 및 부산은 침체된 부동산경기속에서도 전세가 상승에 힘입어 시세가 상승했는데 이는 지방경기침체도 공급물량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연내 수도권 중소형아파트 분양 예정 단지를 청약통장별로 소개했다.
◆ 청약저축 가입자
11월 3차 보금자리 사전예약이 계획된 가운데 공급될 분양 물량은 약 1만4000여가구로 조사됐다. 이 물량은 확정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변동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 분양되는 물량 모두 청약저축 가입자 대상 물량으로 예상보다 성적이 저조했던 2차 보금자리와 비교해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분당신도시 생활권으로 주목받고 있는 성남 여수지구 내 분양 단지도 관심이 높다. 10월 LH는 성남시 여수지구 B-1블록에 98㎡ 236가구, 111~112㎡ 803가구 총 1039가구를 분양한다. 분당·판교 등 신도시와 인접해 다양한 문화,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고 분당선 전철 야탑역,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의 대형 교통시설 접근성도 뛰어나다.
용인시 서천지구에도 LH가 2개 블록(1,4블록)에 청약저축 대상 물량을 분양한다. 분양예정 시기는 10월로 계획돼 있다. 1블록은 98~111㎡ 826가구, 4블록은 98~111㎡ 556가구다. 서천지구는 수원 영통지구와 화성 동탄1신도시 사이에 위치한 택지지구로 삼성전자 수원공장과 인접해 수요층이 두텁다. 영통지구, 동탄1신도시와 인접해 편의시설 이용에 큰 어려움이 없다.
◆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
월드건설은 구로구 고척동 50의 1번지 일대 111㎡ 단일타입으로 180가구를 9월 분양한다. 전가구 모두 중소형으로 구성돼 강서권에 회사를 둔 직장인에게 관심을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고산초등, 고척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는 안양천이 흘러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서부간선도로와 경인로를 통해 서울 강서권과 인천 등을 이동할 수 있어 도로망도 잘 갖춰졌다. 특히 고척돔구장 공사(2011년 완공 예정)가 진행 중으로 문화공간도 한층 개선될 것이다.
GS건설은 강서구 가양동 52의 1번지에 82~188㎡ 699가구를 11~12월경 분양한다. 정확한 중소형 가구수는 미정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양천향교역이 모두 걸어서 10분거리다. 공진초등, 탑산초등, 공진중, 성재중 등의 학군이 인접해 있다. 일부 동 층에서 북동쪽으로 한강 조망권이 확보된다.
동대문구 전농동 전농7구역을 삼성물산이 재개발해 2397가구 중 83㎡ 351가구, 146㎡ 234가구가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 중 중소형 물량은 83㎡ 351가구로 전체 일반분양 물량에서도 비율이 높다. 전농·답십리뉴타운 내 분양단지로 인근 답십리16구역과 함께 대규모 신흥 주거단지를 이룰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환승구간인 청량리역이 걸어서 8~12분거리다.
금호건설은 남양주시 퇴계원면 퇴계원리 55의 1번지에 113~162㎡ 578가구를 10월경 분양한다. 중소형 가구수는 아직 미정인 상태다. 별내지구와 인접해 있는 부지로 경춘선 복선전철 퇴계원역(2010년 12월 21일 개통예정)과 서울외곽순환도로 퇴계원인터체인지 접근성이 뛰어나다. 퇴계원초등, 퇴계원중, 퇴계원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의왕시 내손동 628번지 대우사원주택을 대림산업이 재건축해 2245가구 중 82~224㎡ 969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분양시기는 10월이다. 인근 대규모 재건축 사업으로 진행된 래미안에버하임, 포일자이 등이 입주를 시작해 신흥 주거 단지를 이루게 된다. 백운초등, 내손초등, 백운고 등의 학군과 롯데마트(의왕점), 안양농수산물시장 등의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수원시 신동 542번지 신동도시개발사업지구를 삼성물산이 개발한다. 85~150㎡ 1288가구가 10월 분양 예정이고 이 중 중소형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삼성전자 수원공장 남쪽 부지에 위치해 근로자 유입이 기대된다. 분당선 연장구간(2013년 개통 예정)이 부지 북쪽을 지나기 때문에 방죽역과 매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과 한진중공업은 인천 송도국제복합단지 A3블록에 14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를 10월경 분양한다. 이 중 중소형아파트는 105㎡ 1120가구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차량으로 5분거리며, 송도국제학교(9월 개교)가 가깝다.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 부평5구역을 재개발해 1381가구 중 80~149㎡ 579가구를 10월 일반분양한다. 면적별 가구수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중소형아파트 물량도 계획돼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개통(2012년 말 예정) 시 부평구청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어 직접 수혜가 예상된다.
인천 계양구 귤현동 일대에는 동부건설이 109~175㎡ 1425가구의 대단지를 10월경 분양예정이다. 중소형아파트는 109㎡ 893가구로 전체물량의 62%를 차지해 당첨 확률이 높다.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과 인접해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진출입도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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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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