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활성화 대책 시장 반응은?

2010. 8. 3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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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정부가 부동산 활성화를 위한 대출 완화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시장에서는 비교적 환영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시장 상황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코리아 부동산 연구소 이제경 소장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소장님 이번 대책 발표 이전 부동산 거래가 상당히 침체되어 있었죠?

어느 정도였습니까?

<이제경 코리아 부동산 연구소 소장> 그동안 정부의 dti 등 금융억제정책이나 보금자리와 같은 저가아파트의 대량공급정책으로 부동산 경기가 상당히 침체되어 온것은 사실입니다. 7월 전국 아파트 거래건수는 3만2227건으로 작년 7월에 비해 1만3243건이 감소하며 29.12% 하락했습니다. 서울 역시 2203건으로 작년 같은달에 비해서는 무려 69.33% 줄었다. 수도권도 58.13% 감소한 상황이었습니다.

(앵커) 그런 가운데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이 예상보다 확대된 측면이 있습니다. 시장 기대감 어느 정도입니까?

<이제경 코리아 부동산 연구소 소장> 우선 서민들이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인데 정부가 더 이상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신호를 시장에 던진 만큼 우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그리고 실제적으로 "DTI 10%포인트 인상은 대출 가능액을 약 20%가량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어 실수요자에게는 매수심리가 살게 된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건설업계도 환영인데, 한시적이지만 DTI 규제를 금융회사의 자율 결정에 맡기도록 완화한 것은 꽉 막힌 주택 거래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시각이 있습니다.

(앵커) 반면 이번 대책은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만 적용이 될 예정입니다.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버티는 수요도 있을 것 같은데 이럴 경우 이번 대책이 별 실효를 거두지 못할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이제경 코리아 부동산 연구소 소장> 그럴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우선 강남 3구가 이번 혜택에서 빠져있기 때문에 부동산 거래 분위기를 상승시키는 데 한계점이 있을 수 있으며, 일선에서 대출을 담당하는 은행에서는 DTI규제가 완화되더라도 은행으로선 상대적으로 돈을 떼일 가능성이 높은 저신용자 즉 서민들에게는 실제적으로 대출한도를 크게 늘리긴 힘들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어 실효성이 의심됩니다.

(앵커) 이번 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에 내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무주택자들은 어떤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까?

<이제경 코리아 부동산 연구소 소장> 이번 8.29일 부동산 활성화 대책으로 앞으로 정부에서 집값이 더 이상 떨어지는 것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만큼 실수요자인 무주택자들은 집값이 더 떨어진다는 판단보다는 입지좋은 지역의 보금자리 주택을 청약한다든가 혹은 시장에 급매물이 나올때 과감하게 매입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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