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예금 왕따? 재건축-재개발-판교 등 유망단지 노려라

2010. 8. 2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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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이른바 '왕따' 취급 받았던 청약예금 통장 가입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

이는 올 상반기 강남권 보금자리 등 소위 알짜단지들이 청약저축가입자들의 몫인데다 부동산경기침체로 주택 공급물량이 줄어 청약할 기회조차 없었기 때문. 하지만 올 하반기에는 입지여건이 우수한 알짜단지인데다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한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어 주목할 만한다.

대표적인 단지로는 역삼 SK뷰, 삼호가든 재건축, 흑석 뉴타운 등이 있으며, 지난 6월 분양됐던 반포 힐스테이트가 최고 11대1, 래미안 그레이튼이 최고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봤을 때 이 단지들도 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측된다.

게다가 부동산거래활성화 대책이 곧 발표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시장 전망은 더욱 밝아보인다.

◆뉴타운 혹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 노려볼만

서울의 경우 청약예금 가입자들은 유망지역 뉴타운 혹은 재건축 단지를 노려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단지의 경우 향후 전세수요가 풍부하거나 매도하기 쉽고 미래가치가 뛰어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구 역삼동 SK건설=SK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에 개나리 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 SK VIEW'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40가구 중 48가구를 일반분양하며 3개 동으로 이뤄진다. 전용면적은 84~122㎡이다. 강남 노른자위에 위치해 인근에 많은 오피스가 밀집해 있고 코엑스몰, 영동세브란스, 선릉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지하철 2호선 및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이 인접해 있고 버느 노선도 다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서초구 반포동 삼성물산, 대림산업=반포 삼호가든1,2차 아파트가 재건축되어 총 1119가구 중 전용면적 59㎡ 4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단지 앞에 있어, 기존의 강남지역 교육, 생활환경 인프라에 교통의 편리함까지 더해져 래미안 퍼스티지과 더불어 반포의 리딩 단지가 될 전망이다. 입주는 2010년 11월 예정이다.

용산구 한남동 동양종합건설=용산구 한남동 729번지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이 한남맨션을 재건축해 42가구 중 83~117㎡ 11가구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하철6호선 한강진역이 도보 2~3분거리인 역세권 단지로 한남대교를 통해 강남과 바로 연결되고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동작구 흑석동 동부건설=동부건설은 동작구 흑석뉴타운 6구역에서 총 963가구 중 194가구(전용면적 59~146㎡)를 일반 분양한다. 흑석6구역은 한강과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 쉽다. 또한 올림픽대로의 이용이 편리하며 동작대교를 통해 강북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인근에 위치한다.

마포구 아현3구역 대우건설ㆍ삼성물산=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올 하반기 중 마포구 아현뉴타운 3구역에서 3241가구 매머드급 아파트를 선보인다. 일반분양 분은 24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 이용 가능하며,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서울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마포구 아현동 GS건설=GS건설은 내년 7월쯤 서울 마포구 아현4구역을 재개발한 공덕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150가구 중 124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으로 전용 36~114㎡로 구성된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에서 도보 2~3분 거리의 초역세권이고 지하철 2호선 아현역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종로, 마포, 여의도 등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특히 아현뉴타운을 도로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어 향후 뉴타운 후광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광교, 판교 등 신도시 미래가치 뛰어나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의 경우 유망신도시를 주목할만하다. 특히 광교나 판교의 경우 강남권 접근성이 좋은데다 복합단지로써의 요소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입주 한 단지들도 분양가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곳이 많아 다른 지역에 비해 안정적인 투자처로 여겨진다. 비록 가장 최근 분양된 광교 대광로제비앙이 청약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하나의 사례를 통해 광교신도시의 매력이 떨어졌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대표적인 예가 타워팰리스, 삼성래미안 등으로 과거 청약에서는 실패했지만 지금은 랜드마크급 아파트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성남 판교신도시 C1-1블록 호반건설=호반건설은 C1-1블록에 판교신도시 첫 주상복합아파트를 선보인다. 전용면적은 131~134㎡로 구성될 예정이다. 신분당선 판교역을 둘러싸고 조성되는 판교중심상업지구와 연접해있다. 판교에서도 교통망과 편의시설이 집중돼 선호도가 높은 동판교 지역에 위치하는데다 판교 분양아파트의 경우 통상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되는 점을 감안하면 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시 단대구역 LH공사가=LH공사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사업이다.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과 남한산성입구역 인근에 위치해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또 단대공원, 남한산성 등이 인접하여 생활환경이 양호하다.

수원시 광교신도시 B7블록 IS동서=IS동서는 광교 에콘힐과 비즈니스파크가 들어서는 원천호수공원에 타운하우스 24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세대 내부에서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에 신경을 썼다. 국내 최초로 폭이 6m 되는 테라스하우스가 선보일 예정이다.

의왕시 내손동 대림산업=대림산업은 의왕시 내손동 628번지 일대에 지어지는 의왕내손 e편한세상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2245가구 중 969가구를 일반분양하며, 대단지로 주목할 만하다. 특히 평촌신도시와 붙어 있어 신도시의 쇼핑, 문화, 교육 등 각종 기반시설을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로부터 주목을 받는 지역이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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