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아테나: 전쟁의 여신' 깜짝 출연

이동현 2010. 8. 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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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이동현] 가수 보아가 화제의 드라마 SBS '아테나: 전쟁의 여신'의 스타 군단에 합류한다.

보아는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 아시아 전역에서 활약하는 톱가수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실제 보아를 연상케 하는 캐릭터다. 대형 콘서트를 앞두고 인질극에 휘말려 국정원 요원 정우성의 경호를 받는 모습을 연기할 예정이다. 정우성·차승원·김승우·김민종·수애·이지아·최시원 등 '아테나: 전쟁의 여신'의 화려한 출연진과 함께 스타군단을 형성하게 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가수 보아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배역이라 흔쾌히 제의에 응했다"며 "8월 중 국내에서 촬영이 이뤄질 예정이다. 짧은 분량 출연이긴 하지만 강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보아에게 '아테나: 전쟁의 여신' 출연은 연기 데뷔이자 할리우드 영화 진출을 앞서 워밍업의 의미를 지닌다. 보아는 최근 미국의 유명 각본가 출신 연출자 듀언 애들러 감독의 댄스 영화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내년 초 촬영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아테나: 전쟁의 여신'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연기 도전의 모습을 먼저 보여주는 셈이다.

한편 보아는 지난 5일 6집 앨범 '허리케인 비너스'를 발표하고 5년 만에 국내 무대에 돌아왔다. 각종 음악차트를 석권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현 기자 [kulkuri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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