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넘버원' 최민수 장렬한 최후.."주연같은 조연" 호평

심수미 2010. 7. 15. 10: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JES 심수미] 배우 최민수가 3년의 공백기를 극복하고 건재한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MBC 수목극 '로드 넘버원'에서 중대장으로 출연한 최민수는 14일 극중 장렬히 전사하며 7회만에 하차했다. 극중 최민수는 낙동강전투에서 자신이 살려준 인민군의 총에 맞아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중대원들을 친동생처럼 여기며 따뜻한 리더십를 발휘하는 중대장 윤삼수 역을 맡아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남성미넘치는 터프함에 휴머니즘을 잘 표현했다.

비극적인 순간을 리얼하게 그려내는 최민수에게 네티즌들은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방송 직후 각종 인터넷게시판에는 "최민수가 있어 드라마가 더욱 빛이 났다" "너무 일찍 퇴장해 아쉽다"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연출을 맡은 김진민PD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라고 생각한다. 7회라는 짧은 출연이었음에도 캐릭터에 대해 완벽히 준비를 해와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치켜세웠다. 최민수는 지난달 '로드넘버원' 제작발표회에서도 "내가 출연하는 7부가 드라마 전부라 여기며 촬영했다"며 프로의식을 보였다.

원로배우 최무룡의 아들인 최민수는 특유의 낮은 음성과 선 굵은 외모로 90년대 강인한 남성의 표상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2008년 60대 노인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흉기로 위협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경찰이 "심하게 과장된 소문"이라고 발표했고, 검찰은 무혐의처리를 내렸지만 최민수는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다"며 경기도 남양주의 한 야산에 칩거하며 방송 활동을 중단해왔다.

두문불출하던 최민수가 복귀의 신호탄을 쏜 것은 지난해 말 방송된 SBS 단막극 '아버지의 집'이었다. 2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장기간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심수미 기자 [sumi@joongang.co.kr]

MC몽 옛 연인 주아민 "네가 없어 외로워" 심경고백? '중년돌' 김갑수, 실제 성격은 귀엽다? 김갑수 "주진모 등판 보고 뭘 느껴야 하는데" 동성애 연기고백 폭소 '두딸 공개' 박상민 "딸들, 예뻐 죽는다" 유준상 "두 아들 연예인 됐으면…" 발라크 '독일대표팀은 게이들의 소굴!' 발언 파문 한국 비키니 여성, 중국서 폭발적인 관심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