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 성장률 5.2%→5.9% 상향 전망

2010. 7. 13.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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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9%로 수정했습니다.

지난 4월보다 0.7%포인트 올려잡았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올려잡아 올해 안에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일, 삼성전자는 2분기 5조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스마트폰 등의 인기로 반도체와 LCD 부문이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이처럼 IT 분야를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면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6%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2월 4.6%에서 지난 4월 5.2%로 상향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5.9%로 0.7%포인트 올려잡았습니다.

[녹취:이상우, 한국은행 조사국장]

"지난 4월 발표한 5.2%보다 상당 폭 높은 5.9%로 전망됩니다. 내년에는 금년 중 성장률이 높은 수준을 보인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하면서 4.5% 성장이 예상됩니다."

부문별로는 수출이 16.8%, 설비투자는 20.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민간 소비 역시 3.9%의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상반기 2.7%에서 하반기 3%로 높아지면서 연간 2.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4분기부터 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치인 3%를 웃돌 것이라고 밝혀 물가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내비쳤습니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4.5%로 하향 조정해 올 하반기를 고비로 경기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신창목,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유럽의 재정위기가 단기간에 해결되기 힘든 문제기 때문에 글로벌 금융 불안이 간헐적으로 반복될 가능성이 있을 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들의 경기회복세도 하반기로 갈수록 둔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향후 경기 회복세가 늦춰질 가능성에 대비한..."

고용 사정과 관련해 실업률은 올해 3.7%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지겠지만, 내년에는 취업자가 23만 명 가량 늘어 3.5%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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