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쉬어 매드니스>..현직 변호사가 찾아낸 범인?

2010. 7. 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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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선영욱 넷포터]

◇ 연극 < 쉬어 매드니스 >

대학로 대표 흥행 연극 < 쉬어 매드니스 > 가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연 중 현직 변호사들이 출연하여 각 용의자들의 담당 변호사가 돼 관객이 범인을 찾아내는데 도움을 주는 이색 이벤트가 마련된 것.

이번 이벤트는 4명의 변호사들이 작품 속의 용의자들을 변론해 주는 변호사 역할을 맡아 연극 무대에 참여한다. 관객들의 심문이 끝난 후 변호사들은 무대 위로 올라와 각각 네 명의 용의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변론을 펼치게 된다. 심문이 끝나고 관객들은 변호사들의 변론을 참고로 범인을 최종 결정해 투표한다.

특히 현재 법무법인 지평지성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는 현직 변호사들이 공연에 참여한다. 변론 이벤트를 위해 용의자를 변론해야 하는 현직 변호사들과 연출, 제작진은 사전에 대본 분석과 각 인물의 변론을 계획하는 등 철저한 이벤트 진행을 위해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공연에 참여하는 각 변호인들은 변론뿐 아니라 반론도 함께 제기할 예정이며 오는 15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한편, 연극 < 쉬어 매드니스 > 는 무대 위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의 용의자들을 관객들이 직접 심문하고, 사건의 범인까지 결정짓는 독특한 형식의 연극으로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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