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8주 연속 보합세

황준호 2010. 7. 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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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주 서울 전셋값이 8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방지역은 전세가격의 상대적인 강세로 전국평균은 0.1% 상승세를 지속했다.

10일 KB국민은행연구소에 따르면 지난주 집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계룡(0.9%), 김해 (0.9%), 연기군(0.8%), 부산 동래구(0.5%), 전주 덕진구(0.5%), 양산(0.5%)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일산 동구(▽1.0%), 은평구(▽0.4%), 일산 서구(▽0.4%), 과천(▽0.3%), 구미(▽0.2%)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먼저 서울 강북 14개구 중 은평구(▽0.4%)는 8월과 9월에도 불광재개발 3지구 북한산힐스테이트3차, 불광 재개발 6지구 북한산삼성래미안 등 입주물량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광진구(0.3%)는 신혼부부 수요 및 방학을 앞두고 학군 이사수요가 다소 증가하면서 상승했다.

서대문구(0.2%)는 7월까지 이주완료 예정인 북아현뉴타운 1~3구역 이주 수요 등으로 올랐다.

강서구(0.2%)는 지하철 9호선 교통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직장인 수요 등이 증가하면서 상승세다.

경기 일산동구(▽1.0%)는 인근 파주 교하신도시 물량 증가 및 식사지구, 덕이지구 입주예정 물량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일산서구(▽0.4%)는 파주 교하지구 물량 및 올 8월 입주예정인 식사지구 등의 물량 증가 영향으로 떨어졌다.

인천 남동구(0.4%)는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한 전세수요 증가로 전반적인 물량 부족세를 나타냈다.

부산 동래구(0.5%)는 중·소형을 중심으로 전세물량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동래여고, 동래고, 동인고 등의 명문고에 진학하고자 7,8월에 이사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영도구(0.5%)는 교통수단 및 편의시설 개선 기대감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수순이다.

충청 계룡(0.9%)은 군부대 계룡대(육군,해군,공군 3군 통합기지)의 부대이동 시즌에 따른 수요 증가로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상승세다.

연기군(0.8%)은 대전, 청주시 등으로의 교통이 편리한 조치원읍을 중심으로 기존 수요가 높은 가운데, 인근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에 기업들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경상 김해(0.9%)는 최근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 부족으로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내년 부산과 김해를 잇는 경전철 개통, 창원 제2터널 개통 예정에 따른 인구 유입 등으로 물량부족이 심화되면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같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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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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