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부동산 펀드 1호 내달 출시
2010. 6. 29. 15:31
국토해양부는 4.23 주택 미분양 해소대책의 일환으로 미분양 부동산 펀드 1호 '유진푸른하우징사모부동산투자신탁 1호'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LIG투자증권 주도하에 설정되는 이 펀드는 지난 28일 펀드 설정을 마친 데 이어 30일까지 투자자금 조달을 거쳐 7월 초 금융감독원에 등록된다.
이번 펀드는 울산 지역 미분양 아파트 219세대(분양금액 1069억원)를 펀드 자산으로 매입해 3년 6개월 간 운용된다.
민간 기관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건설업체가 보유 중인 준공된 미분양 주택을 매입, 이를 펀드 운용기간 동안 제 3자에게 매각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펀드 만기 시 매각되지 않은 주택에 대해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매입을 약정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또 미분양 리츠.펀드를 출시하기 위해 계약자 간 협의 중인 물량이 1868세대(분양가 6790억원)며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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