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미분양 부동산 펀드 출시
LIG투자증권 '유진푸른하우징사모부동산투자신탁 1호'.. 7월 등록예정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해 첫 미분양 부동산 펀드 1호가 출시된다.
29일 국토해양부는 올해 첫 미분양 펀드 1호인 '유진푸른하우징사모부동산투자신탁 1호'가 30일 투자자금 조달을 거쳐 7월초 금융감독원에 펀드 등록을 할 것이라 밝혔다.
LIG투자증권이 주도한 이번 펀드는 울산 지역 미분양아파트 219세대(분양금액 1069억원)를 펀드자산으로 매입해 3년 6개월간 운용하게 된다.
이번 펀드 출시는 지난 4.23 주택미분양 해소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민간 기관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건설업체가 보유한 준공된 미분양주택을 매입하고, 이를 펀드 운용기간 동안 제3자에게 매각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갖췄다.
펀드 만기시 매각되지 않은 주택은 LH가 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매입을 약정함에 따라 위험부담을 줄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미분양 리츠·펀드 출시를 위해 계약자간 협의중인 물량이 1868세대(분양가 6790억원)이며,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 말했다.
이에 따라 앞서 출시된 9개 상품(순수 민간 투자상품 3개 포함)과 이번 펀드를 포함하면 모두 10개(리츠 8개, 펀드 2개)의 미분양 부동산 투자 상품(총 3738세대, 분양가 1조3012억원)이 운용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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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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