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 왕십리 뉴타운·용산 주상복합..수도권 '알짜단지' 쏟아진다
유망 단지
하반기 분양시장 특징은 서울 재개발과 경기도 택지지구 물량 증가를 꼽을 수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수도권 지역 분양 물량은 총 19만2834채에 이른다. 작년 같은 기간 13만5960채보다 5만6874채(41.8%) 늘어난 수치다. 하반기에는 서울 왕십리 등 대규모 뉴타운과 용산구 일대 주상복합,수원 광교,성남 판교 등 경기 남부권 택지지구 등이 청약자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알짜 재개발 단지 많은 서울
왕십리뉴타운은 연초부터 사업이 미뤄져 올 하반기에는 첫 일반분양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도심권에 위치한 데다 대형 건설업체(대림산업,대우건설,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GS건설)들이 시공을 맡고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왕십리뉴타운 2 · 3구역은 하반기,1구역은 12월 분양 예정이다. 구역별 단지규모는 1구역 83~179㎡ 1702채(일반분양 600채),2구역 80~195㎡ 1148채(일반분양 510채),3구역 79~231㎡ 2101채(일반분양 836채)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1호선 신설동역이 가깝고 내부순환로를 비롯 동부간선도로,강변북로 등이 인접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 제3구역에 주상복합아파트 128채 중 155~216㎡ 48채를 내달 일반에 선보인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경부선 · 1호선 용산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다. 아이파크 백화점과 이마트,중앙대 용산병원 등 대형 편의시설이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고 일부 동과 층에서는 용산가족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1 · 2차를 재건축해 1119채 가운데 85㎡ 47채를 8월에 일반 분양한다. 도보 2분거리에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위치하고,7호선 반포역과 3 · 7호선 고속터미널역이 가깝다. 주변에 원촌초를 비롯 서원초,원촌중,반포고 등 각급 학교와 신세계백화점,뉴코아아울렛,킴스클럽 등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동부건설은 동작구 흑석동 흑석6구역을 재개발해 959채 중 110~177㎡ 191채를 8월에 분양한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가깝고 은로초,중대부속중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택지지구 분양 풍부한 수도권
대림산업은 경기 의왕시 내손동 대우사원주택을 재건축해 2245채 가운데 82~224㎡ 969채를 10월에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흥안로,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이 가깝다.
삼성물산은 수원시 신동지구에 래미안 1278채를 하반기에 분양한다. 84~141㎡의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된다. 신동지구는 대규모 아파트촌인 영통지구와 권선지구 사이에 위치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하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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