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화곡간 BRT 2012년 1월 조기개통

김봉수 2010. 5. 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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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와 서울 강서구를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간선급행버스 체계'(Bus Rapid Transit·BRT)가 오는 2012년 1월 조기개통된다.

이와 관련 수도권교통본부는 그동안 BRT 구축을 위해 청라-강서간 시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05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08년 6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지난해 3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고, 최근 인천시와 경기도·서울시·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걸쳐 거쳐 설계용역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국토해양부 및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를 당초 1479억원에서 26억원 줄어든 1453억원으로 감액하는 작업을 마친 후 1단계 사업에 대해 6월 중 공사를 발주하고 7월 착공해 2011년 12월 준공 및 청라지구 입주 시기에 맞춰 2012년 1월 조기개통 할 계획이다.

1단계 조기개통 구간은 인천 청라 업무지구 ~ 부천 오정큰길 ~ 서울 강서구 화곡역, 가양역 구간이다.

총연장은 19.8km로 인천 12.4km, 부천 6.2km 서울 1.2km 구간이다. 5호선 화곡역 환승과 9호선 가양역에서 환승될 수 있도록 개설된다.

2단계 구간인 서울 마곡지구 신방화역 구간은 서울~광명간 민자고속도로 구간과 중복돼 2015년 고속도로 개통시기와 맞춰 2단계로 발주할 계획이다.

BRT에는 2015년까지 총44대 버스가 투입되며, 1단계 노선에는 2012년까지는 24대의 버스가 운행된다. 차량형태는 기존 교통패턴을 유지할 수 있는 CNG 차량을 고급화한 저상버스와 고급좌석 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수도권교통본부 관계자는 "청라지구를 비롯한 인천 서북부 지역의 교통 혼잡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 부천, 서울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간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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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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