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경매] 4억원 아파트가 '1억9000만원..최저가 '반토막'

황준호 2010. 5. 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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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4억원 아파트를 2억원에 산다." 법원 경매시장에서나 가능한 얘기다. 하지만 요즘처럼 불황이 계속될 때는 시세를 잘 살펴야 한다. 2억원에 사도 시세가 더 낮은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조심스러운 상황이 계속되면서 법원 경매에 참가하는 입찰자수(전국)는 올 1월 2만4925명에서 4월 2만1528명으로 큰 폭으로 줄었다. 콩나물 줄기처럼 목을 빼고 앉아 입찰현장을 지키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강은 팀장은 "경매 관망세가 짙어졌다"면서 "시장가격과 최저가를 잘 살펴 신중하게 경매에 임하는 입찰자들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인천 효성동 현대아이파크 최저가 1억9845만원= 다음달 1일 경매되는 계양구 효성동 200-1 현대 404동 701호는 4억500만원에 감정가가 책정됐으나 2회 유찰돼 1억9845만원에 최저가를 형성했다. 1995년 준공된 5개동, 919가구의 단지로 인천1호선 작전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주변에는 JC공원, 효성공원, 작전체육공원 등 레져시설이 있고 성지초교, 효성남초교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인천지방법원 경매28계. 사건번호 2009-60703.

◇서울 구의동 현대6단지 최저가 3억4560만원= 이달 31일 경매되는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의동 610 현대6단지 601동 106호는 최초감정가 5억4000만원에서 2회 유찰돼 3억4560만원에 최저가격이 맞춰졌다. 1994년 준공된 3개동, 421가구의 단지로 2호선 강변역 구의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주변에는 양마장공원, CGV 등의 레져편의시설이 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6계. 사건번호 2009-22192.

◇서울 가양동 가양6단지 최저가 2억4320만원= 28일 경매가 열리는 강서구 가양동 1485 가양6단지 611동 608호는 2회 유찰돼 최저가가 감정가 대비 64%까지 떨어졌다. 감정가는 3억8000만원이며 최저매각가는 2억4320만원(감정가대비 64%)다. 1992년 준공된 15개동, 1476가구의 대단지로 9호선 가양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주변에 구암공원이 있으며 가양초교 경서중 등 교육시설도 근거리에 위치한다. 서울남부지방법원 경매10계. 사건번호 2009-26845.

◇서울 구로동 중앙구로하이츠 최저가 2억600만원= 26일 입찰을 받는 구로구 구로동 685-124 중앙구로하이츠 5동 705호는 1987년 준공된 6개동, 579가구의 단지로 구성돼 있다. 1호선 구일역이 도보 5분 거리다. 주변에 안양천 화원공원 등의 레져시설이 있고 구일초교 구일중 구일고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최초감정가 3억3000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2억6400만원이다. 서울남부지방법원 경매4계. 사건번호 2009-31755.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임광아파트 최저가 2억2400만원= 같은날 경매되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136 백송마을 임광아파트 708동 605호는 최초감정가 3억5000만원에서 2회 유찰돼 2억2400만원에 최저가를 형성했다. 1994년 준공된 9개동, 617가구의 단지로 경의선 백마역 곡산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주변에는 백마공원, 어린이교통공원, 백석공원 등 레져시설이 있다. 백마중, 백마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 최초감정가 3억5000만원에서 2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2억2400만원에 잡혔다.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경매8계. 사건번호 2009-33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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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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