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 시가총액 2010년 들어 3조9400억↓

2010. 5. 1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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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경기도 분당, 용인 등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 시가총액이 3조9400억원 줄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지난 14일 현재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444조15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초의 448조900억원에서 3조9400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확대 시행한 지난해 9월(448조9400억원) 이후 9개월째 하락세다.

서울 송파구의 시가총액은 84조1800억원으로 연초에 비해 1조5000억원이 떨어져 감소폭이 가장 컸다. 분당도 같은 기간 58조3100억원으로 1조4600억원이 줄었고, 강남구도 9000억원이 떨어진 117조44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서초구는 77조8500억원으로 유일하게 1조4100억원이 증가했다.

김주철 닥터아파트 팀장은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데다 분당 등 1기 신도시들의 중대형과 주상복합 아파트 등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박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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