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대회]머그클럽팀 수익 20% 돌파.. 덕산하이메탈 '上'

임철영 2010. 5. 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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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이 참가자들 중 처음으로 누적 수익률 20%대에 올라섰다. 장세에 대한 기민한 대응으로 대회 시작 이후 줄곧 상위권에 머물렀던 머그클럽팀은 최근 테마주와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며 변동성이 큰 장을 극복해왔다.

5월들어 머그클럽팀의 진가는 절정에 달했다. 5월초 몸집이 큰 주식을 전량 매도해 현금화에 주력한 이후 IT관련주를 매집하기 시작했다. 이후 덕산하이메탈대주전자재료두 종목에 대한 투자비중을 8000만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머그클럽팀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인포피아 영우통신 청담러닝을 포함해 삼성그룹 투자 수혜주와 LCD 시설투자관련 수혜주 그리고 반도체 장비주가 주를 이루고 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77일째인 14일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이 중위권 참가자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단독 선두을 유지했다. 머그클럽팀의 보유종목 덕산하이메탈과 대주전자재료가 급등했던 덕이 컸다.

아몰레드 관련주 덕산하이메탈은 이날 삼성전자가 내주에 2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덕산하이메탈은 아몰레드(AMOLED)를 채용하는 IT제품이 늘어날수록 수혜를 받을 업체로 높은 성장성에 주목받아왔다. 특히 업계에서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실적은 물론 주가 역시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돼왔다.

실제로 덕산하이메탈의 주가는 유로존 악재에도 불구하고 5월들어 19%나 상승했고 시가총액 역시 20위권 중후반에서 22위권으로 올라섰다.

LCD관련주 대주전자재료 역시 이날 6%가 넘는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대주전자재료는 전 거래일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7%이상 오른 이후 2분기 실적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이틀째 큰 폭으로 상승했다.

머그클럽팀은 "변동성이 큰 장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코스닥 시장 및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수급이 나아지고 있고 당분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소형주와 테마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위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은 SK브로드밴드엘엠에스두 종목이 상승마감해 누적 수익률 18%대에 올라섰다. 최근 보유종목 수를 크게 줄인 임 차장은 현금 보유비중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날까지 총매입금액은 순자산총액 대비 절반 수준인 6200여만원에 불과하다.

전 거래일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2.5%이상 오른 엘엠에스는 1분기 실적 흑자전환 소식과 LED TV용 도광판 성장성 전망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3위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 역시 종목매매에 나서지 않았으나 코오롱인더와 풍산이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내고 각각 5.21%, 8.19% 상승마감해 누적 수익률 17%대를 넘어섰다.

한편 중위권과 하위권의 순위에는 소폭 변화가 있었다. 우리스팩1호를 신규매수해 손실을 기록한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선임차장이 6위로 밀려나고 보유종목 세원정공이 4%가까이 상승한 하태준 한국투자증권 대리가 5위로 한단계 올라섰다. 이어 이강인 SK증권 차장과 박만식 동부증권 차장의 순위도 뒤바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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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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