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日 '아이리스' 프로모션 참석..'뵨사마' 인기 실감

강승훈 2010. 4. 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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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이병헌이 드라마 '아이리스' 일본 프로모션에 참석해, 한류스타로서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

이병헌은 21일 오후 9시 일본 TBS에서 첫 방송하는 '아이리스' 프로모션과 관련해서 지난 17일 일본을 방문했다.

이날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이병헌을 반겨주기 위해 1000여명의 팬들이 3-4시간 전부터 공항에 운집했다. 팬들은 이병헌의 일거수 일투족을 파악하는데 분주했고, 이병헌의 차량을 따라다니며 그의 동선을 파악했다. 호텔에서 상주하는 100여명의 팬들은 이병헌 일행을 볼 때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세요"라는 인사를 건냈다.

이병헌은 18일 TBS '악코니 오마카세'에 출연했고, 배우들은 이병헌을 보기 위해 그의 대기실을 찾았다.

특히, 김태희의 더빙을 맡은 구로키 메이사는 "(이병헌을 만나니)너무 두근거리고 이렇게 떨린 것은 처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중견 여배우 오카모토 레이는 "너무 만나보고 싶었다. 정말 팬이다"라며 악수를 청했다.

이병헌은 20일 TBS 최고의 인기 아나운서 아즈미 신이치가 진행하는 '팟틴코 칸칸'에도 출연했다. 이병헌은 한국 문화를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로 공부하고 있다는 메지로 대학을 방문하기도 했다.

당시 수강중이던 대학생 100여명은 이병헌의 깜짝 방문에 환호의 함성을 질렀다. 대학 재학생인 19살의 한 학생은 이병헌이 등장하자 "오빠 사랑해요! 결혼해 주세요!"라고 외쳐 이병헌을 당황케 했다.

이병헌의 출연으로 이미 방송 전 일본 방송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된 '아이리스'는 현재 길거리마다 포스터로 도배됐다.

TBS 드라마 관계자는 "지속적인 작품과 변화를 통해 이병헌은 일본 내에서 한류 스타가 아닌 배우로서 지속적으로 큰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미 팬층의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 첩보물인 아이리스를 통해 일본 신세대 팬층도 흡수하며 전세대적으로 인기를 끌 배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이리스가 6개월간 방영예정이어서 아이리스를 통해한류가 어떤 판도의 변화를 가져올지 일본 연예계도 큰 주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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