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갠 봄날엔 '100리 벚꽃길'

2010. 4. 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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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박정우 기자]

◇ 영천댐벚꽃백리길 ⓒ 영천시

경북 영천댐 100리길에 꽃망울을 활짝 터트린 벚꽃과 호수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영천시 자양면에 위치한 댐에 들어서면 만개한 벚꽃이 가장 먼저 반긴다. 벚꽃길을 따라 댐을 돌면 천문과학관을 지나 화북면 횡계리까지 이어진 벚꽃터널 100리길이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벚꽃길을 따라 거닐면 한가로이 풀을 뜯는 고라니떼를 만나볼 수도 있다. 자연 속 동물원이라 해도 손색없는 이곳엔 다양한 야생동물과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청정자양´이라 불리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 영천댐벚꽃백리길 ⓒ 영천시

벚꽃터널 100리길에 흠뻑 취했다 깨면 푸짐한 먹을거리가 기다린다. 댐주변 식당에서는 자양의 명물인 붕어를 이용해 회, 매운탕, 찜 등 다양한 요리를 내놓고 있다. 보현리에서 재배되는 청정미나리를 삼겹살과 함께 먹는 맛도 일품이다.

13일 영천시에 따르면 올해는 심술궂은 날씨 때문에 개화시기가 1주일 정도 늦어져, 이곳에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는 이번 주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봄기운이 완연한 지금, 벚꽃터널100리길과 먹을거리가 어우러진 ´청정자양´이 상춘객을 기다린다.

◇ 영천댐벚꽃백리길 ⓒ 영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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