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 60% 아파트에 산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지역의 주택 보급률이 지난해 기준 114.6%에 이르렀으며, 시민들의 60% 가량이 아파트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해 말 인천지역 주택보급률이 114.6%로 2008년의 112.7%보다 1.9% 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시내 전체 가구수는 79만8654가구이며 이 중 아파트가 46만2217가구(57.9%), 다세대주택 19만5992가구(24.5%), 단독주택 11만326가구(13.8%) 등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인천에서 분양주택 5만4651가구와 임대주택 1만87가구를 합쳐 모두 6만5458가구가 공급돼 연말에는 인천의 주택보급률이 116.5%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올해 민간부문의 주택공급이 양도소득세 감면 시한 연장 등 정부 정책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대출 규제 여파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주택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거주 목적의 중소형주택 거래가 상대적으로 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송도국제도시 5·7공구에 소형오피스텔 1661실을 건설하는 등 소형주택을 지속적으로 건설하고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국민임대주택 6개 단지, 5400가구를 지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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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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