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보름 상차림은 1만6000원선

이규성 2010. 2. 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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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우리 전통명절의 하나인 정월대보름(2월28일)을 앞두고 대보름 음식의 구성과 의미, 가격정보 등이 제공됐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한국전통음식연구소의 자문을 토대로 대보름에 쓰이는 부럼과 오곡밥, 나물류의 17개 품목을 4인 가족 기준으로 설정해 가격을 조사했다.

24일 기준 전국 8개 도시에서 5개 재래시장과 21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에서 구입할 경우 평균 1만5809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재래시장의 가격이 저렴했으며, 호두와 땅콩 등 부럼과 고사리·도라지·시래기·호박오가리·토란대 등 나물류에서 재래시장과 대형유통업체의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해당 품목들의 국내 생산이 많지 않아 발생하는 현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aT 관계자는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재앙과 액운을 막는 날로 대보름을 중요하게 여겼다"면서 "가족과 함께 부럼과 오곡밥, 나물을 나눠먹으면서 1년간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고 주변 이웃들과도 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겨보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보름 전통음식과 이에 담긴 의미 등 관련 테마정보는 aT 농수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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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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