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계산하면 발전 못해"
<앵커>이명박 대통령이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 처음으로충청지역을 찾았습니다.
이번 설연휴 전후가세종시 여론전의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청와대 나가있는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이명박 대통령이충청북도 업무보고를 받기위해충북 청주를 찾았습니다.
지난달 11일 정부의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처음으로 충청지역을 찾은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지역발전론을 내세워세종시 수정안의 진정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지역도 경제적 사고를 갖고미래지향적으로 가야 발전한다며모든 것을 정치적으로 계산하고정치공학적으로 생각하면발전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우리는 세계와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모두가 이기려면 힘을 모아야 한다며우리끼리 싸울 시간도 여력도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야간 대립 뿐아니라여권내 계파 갈등을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의 충북 지역 방문은설연휴를 앞두고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지지여론을확산시키기 위한행보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일각에서는 설연휴 직후이 대통령이 특별기자회견 등의 형식으로입장표명하는 방안도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운찬 국무총리는4월 임시국회 때까지세종시특별법 개정안이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원안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회 처리가 지연될 경우기업투자 실기 등 문제점이 있다며국회 통과가 지연되는 상황이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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