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교량·지하철, 내진 1등급 만든다

조용철 2010. 1. 27. 11: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한강교량(본교) 20개소 모두 지진에 안전한 교량으로 내진보강을 완료했고, 지하철 5∼8호선 전 구간 내진 1등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다만 한걍교량 접속교 및 램프, 지하철 1∼4호선은 내진성능 상세평가 후 성능이 부족한 곳을 추가 보강할 계획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20개 한강교량 중 1996년 이후 건설된 10개 교량은 건설부터 내진설계가 반영됐고 1996년 이전에 건설돼 내진설계가 미반영된 10개 교량중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된 천호, 올림픽, 반포대교는 지난해까지 내진 1등급교로 내진보강했다.

현재 한강 26개 교량 중 강동대교·김포대교(한국도로공사)와 한강·당산철교(철도공사), 팔당대교(하남시), 방화대교(신공항하이웨이) 등 6개를 제외한 20곳을 시가 관리하고 있다.

한강교량과 연결된 접속교 및 램프중 내진성능이 부족한 동작·원효·동호·천호·성산·영동·잠실철교 중 동작·원효·동호·천호철교는 지난해 하반기 내진보강공사를 발주해 올 6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성산·영동·잠실철교도 올 상반기에 발주해 올해말 완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건설중인 지하철 9호선 전구간 39.5㎞와 3, 7호선 연장 13㎞, 우이∼신설 경전철 11.4㎞ 등 지하철 구조물에 대해서는 내진1등급의 내진성능을 적용하고, 진도 7∼8의 강진에도 안전성이 확보되도록 설계와 시공을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현재 운행중인 1∼8호선 연장 304.5㎞ 중 내진설계 반영구간인 당산철교, 청담대교, 동묘앞역, 용두역과 지하철 5∼8호선 전구간을 포함한 163㎞는 내진성능을 확보했으며, 1∼4호선 141.5㎞는 내진성능 상세평가를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5년주기로 한강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진단시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해 지진에 대한 안전성도 함께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조용철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